20120128의 활동들

6K5ZLH & qrp @ HL/GB-068 가산:


푸른 하늘 이 보이는 겨울산행 날씨는 화창했지만 아직 추웠다..
환식과 함께한 HL/GB-068 가산 902m
HL2OLP 국장님의 HL/GW-013 Balwangsan SOTA 운용 일정을 듣고 환식과 추억을 만들기위해 산을 올랐다.
늦은 9시 30분산행시작
환식과 가산은 두번째 인데.. 그래도 올라가기 싫어서 이런 저런 핑계를…
오랜 운영을 위해서 나의 배낭에는
텐트,ic-7000, 20A 밧데리,테이블,QRP용 제프안테나SET,VX-7R,헬리컬 안테나, 식량, 작은침낭까지..
좋은 길이지만 꼬맹이랑 함께 하니 점점더 배낭은 무거워진다ㅠㅠ
올라가는 중간에 자꾸 환식. 핸드 무전기를 달라고 하고는 꺼진 무전기로 CQ CQ CQ 한다.. ^^
너무일찍 교육이 ~~~
올라가는 중간 평지만 나오면 쉬고 먹고 하니 12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환식 배고프다고 밥달라고 ….
꼭 이럴때는 먹을걸 많이 준비안했어 ㅜㅜ . 빵2개,우유1개, 물2리터, 라면, 좀더 가지고 올껄 하며 아쉬웠당…. 춥다고해서 텐트치고 먹을꺼 준비하고 가장먼저 7메가 제프 안테나 설치.. 지나가던 사람들
“이거 뭔가요? 뭐해요?” 다들 동물원 원숭이 보듯 하며 지나간다^^ 겨우 안테나 치고 20w 30w 일본국
불렀지만 응답이 없다ㅠㅠ 난 잘들리는데.. 한참을 떠들다 갑자기 2M 가 생각나 VX-7R에 헬리컬 로드 안테나를 사용 CQCQCQ 갑자기 171Km 떨어진 기다리고 기다리던 HL2OLP OM님 신호. 기다렸단것 같이 바로 응답해주셨당… 너무 기분이 좋아서 무전기를 하늘 높이 들고 교신했다^^ 난5w 강원도에서는 50w 신호를 보내주셨다 난 너무 잘들렸음 59+드리고 난57받았음^^
이어서 7메가 제프 안테나 로 서울과 교신 HL1ARD 직선거리 216Km 전파 상태가 좋지 못했지만 30W 로 겨우 교신했다.
1.HL2OLP 171KM 강원도 발왕산
2.6K5ZQP 60KM 청도 운문산 /M
3.HL1ARD 216KM 서울
4.DS1QPP 61KM M/5 청송 파천면
5.DS5WGN 23KM 대구 평리동

5국만 교신했지만 너무 기분이 좋았다.. 73 de 6K5ZLH
환식과 내려오면서 또 다음에는 어느산갈까? 하며 물으니까 아빠랑은 다시는 산 안간다고 한다…^^

DS2SHC @ HL/GW-003 계방산:


145 메가 운용

HL2OLP, HL1KKC, HL1EEK, DS1NMA @ HL/GW-013 발왕산:

발왕산 SOTA 후기를 HL1KKC 오엠님이 잘 정리해서 올려주셨네요. 올라가는 등산로에 무릎까지 덮히는 쌓인 눈으로 산행 속도가 나지 않아 당초 예정인 12시보다 1시간 넘게 지연되어 13시 30분경 도착하였습니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온 스키부대 QRP팀인 HL1KKC 오엠님과 DS1NMA 오엠님이 QRP 교신을 마치고 스키장으로 이동한 후에 HL2OLP와 HL1EEK는 정상부근에 계속 남아서 VHF와 HF밴드를 운용하였습니다.

VHF밴드는 서울쪽 콜주파수에서 누군가 키를 잡아놓고 있어서 마비되었다는 정보를 DS1AZK 오엠님께서 휴대폰으로 전해주셨는데 그래도 콜 주파수에서 CQ를 내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서울쪽과 교신이 원활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어서 HF대 7메가 밴드에서 CW와 SSB 모드로 CQ를 내보았으나 밴드는 JA국이 점령하다시피 와글와글하였으나 응답이 없어 1국도 못했습니다. 하는 수 없이 10메가 밴드로 올라가서 오토튜너 AH-4로 튜닝한 후 워치하니 JA국의 강력한 CW로 CQ내는 신호가 들려 응답하니 599/599 리포트 교환하고 나서 아예 자리잡고(?) 앉아서 CW로 CQ내니 JA국으로부터 즉각적인 반응이 오더군요. 2~30분 동안 20여국을 신나게 교신하니 AH-4를 가지고 올라온 보람이 있더군요.

DS2RGH (2012-01-29 11:39:11)
강릉은 전혀 수신되지 않았습니다. ㅠㅠ 참으로 답답한 전파상태였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HL4ZFA (2012-01-29 12:24:21)
S2S 2개 한것 봤어요–6K5ZLH (가산 GB-068) & DS2SHC (계방산 GW-003)

수고했어요!

HL1KKC (2012-01-29 12:34:33)
산행이 뜸한 눈길 개척하여 오르시느라 힘이 많이 드셨겠습니다.
같이해서 즐거웠구요, 담에 또 좋은 만남을 바랍니다73

HL2OLP (2012-01-29 13:37:55)
다음번 SOTA 산행은 충남 오서산(HL/CN-004, 791m)에서 강력한 자력선이 형성되어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4일(토)과 5일(일)중에서… 여의치 않으면 11일로 미뤄질 수도 있으나 2~3일후 주중이면 확실해질 것 같습니다.

2012년 QRP새로운 도전 첫번째 시도

용평스키장 드레곤 피크(발왕산1458m) QRP운용후 스키 활강으로 하산하기
목표를 여러분의 도움으로 성공리에 달성하고 귀가 하였습니다.

운용은 스키팀(QRP, 5W)과 등산팀(QRO, 50W)으로 두팀으로 나누어 진행 되었습니다.

같이 하신분: HL2OLP, HL1EEK, HL1KKC, YB, DS1NMA

오늘에 일정
0600 : 서울역 모임후 출발
0900 : 용평 스키장 도착후 스키 렌탈
1000 : 등산로 하차 HLl1EEK,HL2OLP
1010 : 스키팀은 슬로프 적응훈련 시작
1110 : 곤돌라로 발왕산 정상으로 이동
1130 : 드레곤 피크 하차후 운용지 이동
1200 : 장비 설치 및 운용 시작
1300 : 등산팀 정상 도착
1340 : QRO(50W)장비가 준비된 등산팀으로 운용팀 교체
1400 : 스키팀은 QRP(5W) 배낭을 메고 길이 5,600m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코스로 활강 시작
1500 : 동영상 촬영하며 하산
1540 : 등산팀 철수 지원으로 곤돌라로 정상 오름
1625 : 정상에서 기념 촬영후 등산팀은 곤돌라로 하산,스키팀은 스키로 하산
1700 : 장비 반납후 서울로 귀경

같이 하신 여러분 즐거웠구요, SOTA,QRP국에 응답해 주신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73

연맹에 아직도 링크가 안되네요!
불편 하시겠지만 동영상은 http://www.qrp.kr 한국소출력동호회 나 http://www.koreacwclub.org 한국전신동호회를 보세요73


HL2O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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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1 HL2OLP @ GG-072 문안산

엊그제 토요일(21일) 남양주시 문안산(HL/GG-072) sota 사진 한 컷 올려봅니다. 문안산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산인데… 특별한 특징은 없더군요. 등산로는 아기자기 평범했으나 정상에서 서울의 동대문(문안)이 보인다 해서 문안산이라 했다는 일화가 있더군요. 문안…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말입니다.
60년대 중반 어린 YB 시절 광나루다리 건너 암사동에 살았을 적에 어른들이 서울 시내에 나들이 가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문안에좀 갔다오마”라는 말을 했었는데… 첨엔 무슨 뜻인가 했는데 4대문안(동대문,남대문,서대문, 북대문(?))을 지칭하는 말이더군요.

서울의 4대문(네이버에서 퍼옴)
조선건국 초에 태조가 한양으로 수도를 옮기기 위하여 궁궐과 종묘를 먼저 지은 후, 태조 4년(1395) 도성축조도감을 설치하고 한양을 방위하기 위해 성곽을 쌓도록 하였다. 석성과 토성으로 쌓은 성곽에는 4대문과 4소문을 두었다.

4대문은 유교사상인 인­의­예­지에 근거를 두고 명명됐다. 동쪽문은 인을 일으키는 문이라 하여 흥인문, 서쪽문은 의를 돈독히 하는 문이라 하여 돈의문, 남쪽문은 예를 숭상하는 문이라 하여 숭례문이라 했다.

그러나 북쪽문은 지형이 험하고 사실상 사람의 왕래가 없어선지 숙지문이라 하지 않고 청(淸)자를 넣어서 숙청문이라고 하였으며, 이후 숙정문(肅靖門)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동대문- 흥인지문(興仁之門) 보물 제1호
서대문- 돈의문(敦義門)
남대문- 숭례문(崇禮門) 국보 제1호
북대문- 숙정문(肅靖門)

20120121 HL2OLP @ GG-075 & -069

경기도에 고래산은 두 개가 있다. 여주군에 있는 고래산(543m, HL/GG-069)과 남양주시에 있는 고래산(529m, HL/GG-075)이 있는데 자칫하면 높이도 비슷해서 SOTA 운용할 때 바뀔 수도 있다. 이번에 다녀온 산은 남양주시에 있는 고래산(529m, HL/GG-075)을 문안산-고래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이용했는데 지난 1월 1일 백봉산-고래산-갑산 코스로 산행하려다가 고래산 등산로 입구를 찾지 못해 근처에서 헤매다가 포기한 곳이기도 하다.

까딱했으면 이번에도 문안산에서 고래산으로 이동하다가 길을 잃을뻔 하기는 했으나 간신히 길을 잃는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여간, 고래산은 HL2OLP 입장에서 보면 찾아가기가 쉽지 않았던곳이다. 하이하이…

고래산 정상에 도착하여 4.5m 그라스 낚싯대를 쭉 뻗어서 롱와이어 안테나로 설치하고 AH-4 오토튜너를 나뭇가지 중간에 걸어서 매칭시켰다. IC-706MK2G로 7메가 SSB와 CW 밴드를 수신하니 도무지 빈 주파수가 없다. 억지스럽게 7074에서 자리잡고 CQ를 내는데… JA국의 강력한 QRM으로 잘 되지않는것 같은데… 드디어 HL국으로부터 응답이 왔다. 주문진의 DS2XFP 오엠님인데 지난번 설악산 대청봉에서 2m로 교신한 기억이 난다. 계속해서 CQ를 내니 남양주의 6K2GFC 오엠님께서 응답하시는데 신호가 강력(?)하단다. 바로 코 앞인데… 당연… 이어서 청주의 HL0EMG와 교신했는데 내게는 59으로 들어오는데 그쪽은 55 정도로 들린단다. 청주지부에서 설날 연휴 교통정보를 제공하고자 운용중이라 하신다.

CW에서도 몇 차례 교신을 시도해봤으나 아쉽게도 1국도 못했다. 대체로 SSB 교신은 어려워도 CW 교신은 수월한 편인데 오늘은 아닌것 같다. HF대 교신은 마무리하고 SG-7700을 설치하고 2m로 콜 주파수에서 CQ를 내고 여DS2ULD(여주), 6K2FJJ(동두천), HL2IXQ(과천)를 비롯하여 5국 정도 추가한 후 마무리하고 하산하였는데 원래는 고래산에서 남양주 백봉산까지 종주를 하려했는데 백봉산을 1월 1일 SOTA 운용한 것을 모르고 착각을 했다. 시간도 여의치 않아서 고래산 밑자락에 월문6리마을회관 버스 정거장에서 한 시간 정도 기다려 덕소행 88-3번 버스를 타고 귀가하였다.

20120121 Busy Pre-New Year’s Saturday!


OK, so Monday’s the Lunar New Year…many were out and about on the hills as their XYLs would allow, given the many preparations for the familial festivities soon to follow….

대구 DG-001 비슬산

TEAM: HL4ZFA, 6K5ZLH, 6K5ZIB & qrp (오른쪽에 —> ㅎㅎ 600m 해발에 눈 아직도 없다!), 6K5XZE, 익순. XZE 감기 거렸어 같이 못갔어요 ㅠㅠ

QTH: 우리는 (지난 7월때보다 반대쪽에서) 헐티재에서 오랴갔어요

장비: 2m과 HF에게 준비했지만 정상에서 좀너무 시원하고 시간 늦어서 145메가만 했음

모든 OP 운용 (6K0FM/p로) 되었읍니다.

장비: FT-857 & 5단 GP

운용후 우리는 오리훈제 먹었어요.

또한 사우니로 가서 목욕에 쉬었어요~~너무 리랙싱!

후에 있는날 (22일) XZE OM님 봐서 같이 식사했음 먐먐

*****

HL2OLP 경기쪽에 듀얼 운용 하고 있었어요… 문안산 / 고래산 일기들 보세요!

*****

DS1RGC OM님 HL/IN-006 인천 계양산에 있었어요.

많는장소에 날씨가 안좋았어요…비오고있었고 더 높은때에 눈비/비 왔어요 뷁!

20120116-17 1박2일 설악산 6K0FM 그룹 활동

1월 16일 오전 6시 15분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늦게 서울 공덕동을 출발하여 설악산 등산로 입구 오색약수에 도착한 시각이 9시 30분, 30분 정도 배낭 등을 꾸리며 준비하고 10시에 산행을 시작하였다. 일행은 HL2OLP, HL1EEK( with YB), HL4ZFA, DS1AZK(with YB)으로 6명, 4시간 정도 걸려서 정상에 도착한 시각이 13시 50분, 인증샷 몇 컷 찍고 14시 30분 경 HL4ZFA 오엠님께서 2단 GP 안테나 설치를 완료하고, 145메가에서 CQ를 내기 시작하였다.

HL2OLP는 9소자 UHF 야기를 멋들어지게(?) 설치하고 CQ를 내보았으나 아쉽게도 1국도 건지지를 못했다. 본인이 준비한 2m SG-7900은 HL1EEK 오엠님의 배낭에 들어 있는데 아직도 산행중… 어디쯤이냐고 2m 콜 주파수로 호출하니 응답이 없다. 한쪽에서 HL4ZFA 오엠님은 비밀 아지트(?)를 설치하고 열심히 교신중이다. ㅎㅎ

단파대를 운용하기 위하여 준비해간 Zepp 안테나를 설치하는데 붙들어맬 곳이 마땅찮다. 비상용으로 준비해간 3m 정도의 카본 낚싯대롤 펜스 기둥에 붙들어매고 바룬을 걸어서 반대쪽으로 당기는데 허걱… 뚜두뚝… 낚싯대의 허리가 동강이 난것이다. 대략난감… 하는 수 없이 대충 붙들어 매고 SWR을 측정하니 떨어질리 만무하다.

본인(HL2OLP)과 HL4ZFA 오엠이 올라온지 1시간 정도 지난 15시 30분쯤 나머지 일행이 YB 등과 정상에 도착하여 SG-7900부터 낚궈챈 후 부랴부랴 설치하고(사전에 다른 작업은 미리 해놓았으므로 SG-7900은 그냥 코넥터에 돌려서 꽂으면 설치완료되는 상황임) CQ를 내려고하니 옆에서 아직도 HL4ZFA 오엠님께서 열심히 CQ를 외치고 있다.

2m 같은 밴드에서 동시에 판을 벌일 수는 없으니 제이슨 오엠을 불러 몇 국이나 했느냐고 물으니 시무룩(?)한 표정으로 5국 밖에 못했단다. 음… 1시간 넘도록 5국이라… 평일인데다 다소 시간도 지체되어 타이밍을 놓친듯… 그래도 sota에 필요한 4국은 넘겼으니 스탠바이 시켜놓고 SG-7900으로 CQ를 내고 간신히 3국을 했는데 시간은 흐르고 다른 일행은 식사준비를 하라고 미리 중청 대피소로 내려보낸 상황,

1국은 더 해야하는데… 아무리 불러도 응답이 없다. 정상 위치가 바람이 세찬데다 추워서 뒤쪽 바위 밑에 삼각대 설치하고 SG-7900을 걸쳐놓았더니 HL2OLP의 잔꾀를 전파가 용납하지 않는 것이다. HL4ZFA 오엠이 이를 알아차리고 좀(많이) 춥지만 잠깐 정상으로 옮겨서 1국을 추가하자하여 안테나와 테이블을 정상으로 옮겨서 칼바람(?) 속에 CQ를 내니 그제서야 응답이 쇄도하여 몇 국을 더 채운 후 장비 철수해서 중청 대피소로 내려가 일행과 합류하여 설악산 대청봉의 sota 운용을 일단 종료하였다.

추신: 동영상을 비롯한 후기2는 오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청봉 sota 운용에 관심가져주신 여러 오엠님께 감사드립니다.


HL4ZFA (6K0FM/p):

HL2OLP/p:

HL/GW-001 Seoraksan Video Footage 20120116-17

From the eyes of HL2OLP:

1월 16일~17일 설악산 대청봉 sota 운용 동영상입니다.

http://hancue.com/video/surak/surak1.mp4
오색약수 등산로 입구1(1분 52초)

http://hancue.com/video/surak/surak2.mp4
오색약수 등산로 입구1(0분 2초)

http://hancue.com/video/surak/surak3.mp4
설악산 중청대피소 취사장1(4분 39초)

http://hancue.com/video/surak/surak4.mp4
설악산 중청대피소 취사장1(0분 1초)

http://hancue.com/video/surak/surak5.mp4
설악산 중청대피소 취사장1(0분 6초)

http://hancue.com/video/surak/surak6.mp4
DS1AZK 중청-귀때기봉 이동중 2m 운용(2분 45초)

http://hancue.com/video/surak/surak7.mp4
춘천 닭갈비 뒷풀이(1분 26초)

20120108 Aftermarket Ansan, Again!

어제(1월 8일) 연대 정크 후에 인근 식당에서 sota&QRP 팀 10명 정도가 신년 파티를 했습니다. 파티가 끝난 후 헤어지면서 오후에 특별히 할 일 없는(?) HL4ZFA 오엠님과 저 HL2OLP는 의기투합하여 인근 인왕산에 올라가 sota 한 건 하기로 하고 이동하였으나 인왕산 정상이 공사중이라 올라갈 수가 없어 급히 목적지를 변경하여 연대 뒤에 있는 서대문구 안산(HL/SL-008)에 올라가 sota 운용하고 내려왔습니다.

HL4ZFA 제이슨 오엠님께서 sota 운용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찍었는데… 그런대로 화질이 봐줄만 한 것 같습니다.

http://hancue.com/video/HL4ZFA_ansan1.mp4

http://hancue.com/video/HL4ZFA_ansan2.mp4

OLP’s New Year’s Trek

HL2OLP
HL/GG-057 백봉 –> HL/GG-068 갑산 –> HL/GG-031 예봉산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어제 2012년 1월 1일 새해 첫날 새벽 첫차를 타고 남양주 평내호평역에서 백봉-(고래산)-갑산-적갑산-예봉산-팔당역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다소 긴 sota 운용을 하고 왔습니다.

전체거리: 22.62Km
총 시간: 10시간 42분
이동 시간: 8시간 31분
정지 시간: 2시간 11분
평균 이동 속도: 2.66Km
최고 고도: 702미터

대충 15Km 내외로 가늠했었는데 좀 많이 걸었네요. 흐…
고래산은 산 밑자락까지는 찾아갔었는데 등산로 입구를 찾지 못하고 헤매이다가 시간을 많이 허비해서 끝내 이루지 못하고 갑산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날씨가 다소 추웠었지만 여러 오엠님께서 CQ에 응답해주시어 추운줄도 몰랐던것 같습니다. 갑산에서는 UHF 밴드 9소자 야기를 나뭇가지에 매달고 CQ;를 냈으나 1국도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갑산은 QTH가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으흐… 날씨도 추운데 얼른 VHF로 마무리하고 내려가야지 마음고 부랴부랴 SG-7700을 설치하고 VHF 밴드로 목적 달성하고 서둘러 예봉산으로 달려갔습니다.

예봉산에 16시 30분쯤 도착했는데 해는 어느덧 서산으로 기울기 시작한데다 바람도 다소 불기시작하여 얼른 sota에 필요한 4국만 하고 내려가야지 마음먹고 핸디로 CQ를 냈으나 HL2KXT 오엠님과 교신하고 나니 더 이상 응답이 없어 대략난감….

잠시 갈등을 겪다가 배낭에서 TM-733과 SG-7700을 꺼내어 서둘러 설치한 후 CQ를 내니 여기저기서 여러 오엠님께서 응답해주시는 바람에 추위에 손발이 꽁꽁얼기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교신을 하고 있으니 지인께서 간간이 끼어들면서 춥고 어두워지니 얼른 끝내고 하산하라는 충고가 있어 마무리하였습니다.

HL2KXT (2012-01-02 18:21:12)
ㅎㅎㅎ… 핸디 신호가 점점 멀어져서 그만…ㅋㅋㅋ…
나중에 보니 신호가 좋아졌더군요^^

대~략 난감….. 부럽습니다^^ 운동이 최고지요?

6K2HEI (2012-01-02 19:35:49)
수고많이 하셨슴니다~`^^어제 갑산에서 교신감사하고…
올한해두 건강과 행복이 대박나실겁니다~~~!!!

HL1IYQ (2012-01-02 20:02:35)
왕수고하셨습니다 ~

HL1KKC (2012-01-03 13:10:42)
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 첫교신 감사 합니다73

HL1WOU (2012-01-04 20:57:36)
신년 1월 1일 백봉에서 주신신호 감사 합니다.

매년 1월 1일이면 북한산 사모바위에서 해돋이 QSO 행사를 주변의 여러OM님과 함께 했습니다.

서울 정크에서 신년인사 다시 나누겠습니다.


HL/GG-057 백봉:



HL/GG-068 갑산:



HL/GG-031 예봉산:

HL2OLP @마차산&소요산 SOTA 후기

크리스마스(25일)이면서 일요일인 어제 마차산(HL/GG-059, 588m)과 소요산(HL/GG-060, 587m)에서 sota 운용하고 왔습니다. 새벽 6시에 인천에서 버스로 서울역으로 이동하여 HL/GG-060 소요산행 전철에 몸을 싣고 가는데 지하철 구간에서는 객차 안이 따뜻하였으나 청량리를 지나면서 외부(?)로 나온 전철 안이 서서히 식어가기 시작하더니 의정부를 지나면서는 차내는 난방인지 냉방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썰렁해지더군요.

노약자석에 앉아있던 젊은 청년 둘이서 오들오들 떨면서 으휴~~추워를 연발하는중에 객실 안내방송이 흘러나오는데 “승객여러분… 어쩌구… 현재 바깥 날씨가 너무 추워서 차내 난방을 최대로 가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객실 안이 난방효과가 미약한 점 양해바랍니다. 어쩌구… 대단히 죄송..”

차내를 둘러보니 본인(?)을 비롯한 등산복 차림의 승객들은 별로 추워하지 않는 듯한 표정인데 평상복을 입은 일반 승객들은 추워하는 눈치가 역력하더군요. 음… 바깥 기온이 꽤나 차가운가 보구나…

동두천역에 하차하여 시계를 보니 9시가 조금 못되어 예정대로 순조로운 출발을 하며 HL/GG-059 마차산을 향했는데 마주보는 HL/GG-060 소요산과는 달리 인기(?)가 없어서인지 등산객도 별로 없고 등산로 정비도 잘 안되어 있어 도중에 길을 잘못들어 잠깐 헤메이다가 정상에 도착하니 11시, 예정보다 30분이 지연되었습니다.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여 안테나 설치하고 7메가와 144메가에서 간신히 4국을 채우고 나니 12시 30분,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CQ에 응답하는 오엠님이 많지 않더군요. 11시 30분에 하산을 해야 HL/GG-060 소요산까지 운용하는데 무리가 없는데 좀 바빠졌습니다.

소요산역 방면으로 하산을 하여 HL/GG-060 소요산 입구에 당도하니 시간은 이미 오후 2시 정각… 음… 여기서 잠깐 망설였습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지금쯤 HL/GG-060 소요산 정상에 도착했어야할 시간인데 지금 올라가면 해지기전에 하산하기는 어려울듯… 헤드랜턴, 아이젠 등은 준비가 되어 있으니, 일단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최대한 짧은 코스를 탐색하여 구절터-공주봉-HL/GG-060 소요산(의상대) 코스를 택해서 정상에 도착하니 16시가 막 지났더군요. 일단, 표지석 앞에서 인증샷 몇 장 찍고 주위를 둘러보니 안테나 없이 홀로 서있는 마스트 파이프를 발견하고는 9소자 UHF 야기 안테나를 매달고 핸디로 VHF 교신을 번갈아 하고 있으니 정작 의상대 정상에서 교신하는 저보다 저와 교신하는 오엠님들께서 춥지 않느냐? 해지기 전에 얼른 하산하라는 권유와 함께 염려를 해주시더군요.

UHF밴드에서 DS1CMD 오엠님과 마지막 교신을 하고나니 17:00가 다되었더군요. 인증샷 몇 장 더 찍으려고 핸드폰을 들이대니 밧데리가 부족하여 어쩌구 경고장이 뜨면서 거부하는 바람에 부랴부랴 안테나 철거하여 10여분만에 짐 챙겨 배낭에 넣고 하산하는데 17:30분쯤 되니 해는 서산에 걸려서 제게 하직 인사(?)를 하더군요. 어두워지기전에 헤드랜턴 찾아서 머리에 꼿고 조심조심 내려오는데 이미 사방은 캄캄해지고 주변엔 아무도 없고 나홀로 내려오는데… 소요산역에 당도하니 19시, 전철에 올라 집에 22시에 도착하고 보니 예정 스케줄보다 1시간이 지연된 것입니다.

새벽 6시 출발, 22시 귀가하는데 걸린 시간이 16시간, 당초 15시간 예정에서 1시간 오차면 그런대로 산행계획표는 합격인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날 저의 HL/GG-059 마차산HL/GG-060 소요산 sota 운용에서 CQ에 응답해주신 여러 오엠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추운 날씨에 고생을 덜 수 있었습니다.

HL/GG-060

HL/GG-059

HL1KKC (2011-12-26 21:20:53)
추운 날씨에 수고 하셨습니다73

DS1QIA (2011-12-26 21:30:52)
대단하십니다. 오엠님. 수고많으셨습니다.. 힘찬박수를 보내드립니다….

HL1IYQ (2011-12-26 21:45:55)
왕수고 하셨습니다.

DS1SBX (2011-12-27 18:04:23)
오엠님~ 아직 가야할 산이 더 남았나요?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73

HL1FB (2011-12-28 06:34:44)
조난 당하지 않게 조심 하세요.

운길산 HL/GG-052-적갑산-예봉산

HL2OLP:

지난주 일요일(12/18) 용문행 전철을 타고 남양주시 운길산역에 하차하여 HL/GG-052 운길산-적갑산-예봉산을 두루 둘러보며 sota 운용하면서 찍은 사진 몇 장 정리해 올려봅니다.

이번에는 지난 10월 15일에 다녀온 예봉산-적갑산-HL/GG-052 운길산 이동 경로의 역순으로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운길산에 갔을 때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일기 불순으로 sota 운용을 못하고 와서 재도전(?)한 것입니다.

HL/GG-052 운길산에서 sota 운용하면서 리튬폴리머 밧데리를 전원으로 인버터를 연결하여 220V 상용전원을 만들어 찜질팩을 꽃으니 뜨근끄근…. 막걸리도 살짝 감싸놓았더니… 지나가던 등산객 여인(?)이 손을 호호 불면서 뭐하시는거냐고 묻기에 살며시 손을 잡아 찜질팩으로 녹여주니… 헐~~

전철역으로는 팔당역(예봉산)과 운길산역이 한 정거장이지만 직선거리도 꽤 거리가 있는데 HL/GG-052 운길산에서 예봉산을 가는 코스가 U자 모양으로 휘어져 있어 산행 이동거리가 좀 되더군요. 이정표에 표시된 거리를 합산해보니 대략 10K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적갑산은 sota 산이 아니라 통과하면서 중간에 있는 행글라이더 활주로(?)와 아지트를 한 컷 찰칵~~, 예봉산은 지난번에 운용했으나 겨울 보너스(3점)가 있기는 하지만 시간이 늦어 셀카로 인증샷만 찍고 바로 하산하였습니다.

DS1SBX (2011-12-24 15:13:13)
SOTA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이 추운날 장비들고 산에 올라가시고…
사진 잘 봤습니다.

HL1IBG (2011-12-24 17:02:03)
요즘 날씨가 보통이 아니죠, 감기 조심하시고, 안전 산행하세요

DS1EVQ (2011-12-24 18:44:32)
감사함니다 운길산적갑산SOTA열정감사함니다DS1EVQ도내년부터도전하게읍니다 내내 건강하세요

SOTA 어워드…

어제 연대 정크에 나갔더니 대한민국 sota 매니저인 제이슨(HL4ZFA) 오엠님께서 sota 어워드(100포인트)를 전해주더군요. 이렇게 좋을 수가… 아마추어하면서 처음으로 받아본 어워드입니다. 저를 비롯하여 10명 정도가 sota 활동자, 추적자로 어워드를 받았습니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아마추어 동호인들께서 sota 활동에 참여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마추어 활동으로 권위있는 여러 어워드가 있겠지만 제게는 sota 어워드가 의미있습니다. 저에게 sota를 알려주신 제이슨 오엠님을 비롯하여 sota 활동하는데 교신에 응해주신 여러 오엠님께 감사드립니다.

HL2OUK (2011-12-12 09:30:20)
제이슨국장임과 HL2OLP님이 대한미국에서 첫번째와 두번째 어워드를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HL1IYQ (2011-12-12 09:58:23)
축하드립니다 ~

DS2TLZ (2011-12-12 13:32:57)
축하드립니다.

HL1IBG (2011-12-13 05:14:40)
축하합니다.

HL1KKC (2011-12-13 06:48:33)
축하 드립니다.

DS2CYI (2011-12-18 00:30:00)
열심히 운용하신 결과가 드디어 상장으로 결실을 이루었군요. 축하합니다^^

Int’l Mtn Day MT 2011

See VIDEO here / 비디오 여기 보세요!

동호인 여러분의 많은 참여로, 제프 안테나 내압 시험및 sota,QRP CLUB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하였습니다.

송년 서울정크엔 서울본부에서 따끈한 오뎅을 준비하여 추운 날씨에 방문하신 여러분께 대접하였으며 맛 또한 일품 이었습니다.

진행상황

1040 정크 도착후 장비설치

1225 정크출발 안산으로

1345 안산 1차운용후 백련약수골로 출발

1430 약수골 도착후 중식

1600 약수골 출발 백련산 정상으로 sota출발

1625 정상도착후 2차 운용

1720 하산후 해산



ZFA @ HL/SL-008 안산:

ZFA @ HL/SL-011 백련산:

백운대-HL/GG-015 겨울 보너스 SOTA

오늘(12월 10일) 낮에 북한산(백운대-HL/GG-015, 867m)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4월 20일 sota 운용하여 이미 금년 북한산 포인트(6점)는 획득한 상태이지만 동절기 보너스(3점)가 추가됩니다. – 도토리와 바꿀 수 있는 포인트도 아닌데…

집에서 다소 늦게(10시 10분) 출발하여 두시간 남짓 걸려 12시 30분에 송추 방면에 있는 북한산성 등산로입구에 도착하여 등산로 초입에서 꼬치 한 개와 김밥 한 줄로 끼니를 때우고 김밥 한 줄은 배낭에 넣고 산행을 시작하며 시계를 보니 12시 50분, 늦은점을 감안하여 부지런히 올라가니 2시간이 채 안걸린 14시 40분경에 도착하여 정상 국기봉 밑에서 인증샷을 찍었는데 역광이라서 시커머스로 찍혔네요.

정상부근은 장소도 협소하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 CQ낼 엄두조차 못내고 약간 내려와 바위 밑에 안테나 설치하는데 손이 얼어 나사 조이는 손이 말을 잘 안듣더군요. 연신 품속으로 손을 집어넣기를 반복하며 언 손을 녹이면서 가까스로 안테나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이번에는 평소 가지고 다니던 카메라 삼각대 대신 며칠전 장만한 가볍고 콤팩트한 알루미늄 삼각대를 사용했습니다. 2m는 따로 래디알을 붙이지 않아도 되지만, 7메가를 운용하려니 3미터 정도 되는 래디알 3점을 붙이고 CBQ튜너를 연결하여 튜닝을 하니 그런대로 SWR이 잘 떨어지더군요.

7메가에서 CW 모드로 CQ를 내자마자 HL1LUA 오엠님으로부터 즉각 응답이 있어 599/599으로 리포트 교환하고 교신을 끝냈는데 손이 얼어 더 이상 CQ를 낼 수가 없어 준비해간 150W짜리 인버터를 밧데리에 연결한 후 75W짜리 무릎 찜질용 패드를 연결하니 언 손을 녹이기에 충분할 만큼 따뜻해지더구요. ㅎㅎ

2m 핸디에 로드안테나 연결하여 패드로 손을 녹이면서 CQ를 내고 있으니 손가락 어는 것은 대충 해결되었는데 무심하게도 응답하는 국이 없어 한참동안 교신은 못하고 CQ만 내고 있으니 가평에 6K2HNS 오엠님과 교신하여 가까스로 2국을 채웠는데 20분 넘게 CQ를 내도 도무지 응답하는 국이 없더군요.

이런이런… 내장 밧데리만 가지고 CQ를 냈으니 출력이 고작 1W도 안나갔던것 같습니다. 외부 밧데리를 연결하고 5W출력으로 CQ를 내니 그제서야 아산병원 앞에서 모빌국으로부터 응답이 있어 간단히 리포트 교환하고 73, 뒤이어 원주, 평택에 계신 오엠님과 교신하여 sota 운용에 필요한 4국을 넘겨 5국을 교신한 후 추위에 더 이상 머무를 수가 없어 장비 철수하고 있는데 이 모습을 지나가던 등산객이 보고는 손 시렵지 않으냐고 걱정을 해주시기에… 손난로(?)가 있어 견딜만 하다고 하니… 갸우뚱하고 지나가더군요.

뒤이어 젊은 남녀 한 쌍의 등산객이 내려오다가 아까 올라가다 보니 안테나 같은걸로 무전치는 것 같던데 뭐하시는 거냐고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묻기에 여차저차… 아마추어 햄이고… 설명하니.. 금새 알아차리고 아, 햄이세요. 반문하며 가던길을 멈추고 꼬치꼬치 묻더군요.

춥기도 했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분께 답변을 소흘히 해주면 아마추어의 명예(?)를 실추시킬 우려가 있어 산정상교신이구… sota라는 거구… 포인트가 주어지는데 인터넷에 올리면 세계적으로 랭킹이 매겨지고… 취미로 하는거구… 집에서도 하지만 이렇게 산에 올라와서 하는 것도 어쩌구 저쩌구… 설명해주고나니 고개를 끄덕이며 “참 멋지십니다.” 하더군요. “미친짓이죠머…”하고 화답해주니… “아닙니다. 정말 멋지게 사시는 것 같습니다.”하는데… 과히… No so Bad… 오늘 북한산 sota 운용에 응답해주신 여러 오엠님께 감사드립니다. 으흐… 추워라~~~

HL1IYQ (2011-12-12 09:56:28)
추운날 백운대 정상에서 백운산장으로 내려와 김이 모락모락나는 두부 한접시와 막걸리 한잔이 생각납니다.

HL1KKC (2011-12-13 12:05:17)
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73

HL/GG-035 감악산 SOTA 후기

어제 일요일 아침 서둘러 소요산행 전철을 타고 동두천역에 하차하여 지역 버스를 갈아타면서 감악산 입구에 도착하니 12시가 다 되었다. 예정대로면 이미 정상에 도착했어야할 시간인데 늦었다.

마을입구에 들어서니 눈에 확들어오는 웅장한(?) 안테나 철탑이 보인다.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10여분 감상했다. 아무리 늦었다해도 이런거 보고 그냥 지나치면 아마추어 자격(?)이 없을듯…

등산로 안내표지판을 따라 올라가는데 지난 여름 폭우로 유실된 등산로가 아직 정비가 안되어 포크레인 중장비가 버티고 서있는데 휴일이라 공사도 쉬는가보다… 아무도 없다. 모르긴해도 지자체에서 서두르지는 않을 것 같다. 예감대로라면 아마도 다음 선거때에 맞춰서 공사 마무리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예감이 빗나가기를 기대해보는 수 밖에…

내려오면서 알게되었지만,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길을 택했어야했는데 안내 입간판에는 등산로 유실에 따른 주의표지나 안내표시도 없다. 위험한 구간을 몇 군데 거치면서 간신히 정상에 오르니 역시 시간이 많이 지났다. 올라가는 중에는 추운줄도 모르고 땀이날 정도로 더웠으나 정상은 딴판, 준비해간 방한점퍼를 껴입고 장비설치하는데 손이 얼어서 코넥터 연결도 뜻대로 되지를 않는다.

준비해간 9소자 UHF밴드 야기 안테나는 펼칠 생각도 못하고 모빌용 휩 안테나 SG7700만 간신히 걸어놓고 한 시간 정도 CQ를 내어 7~8국 정도 교신하니 껴입은 방한점퍼로 몸은 춥지 않으나 손과 입이 얼어서 더 이상 교신하기가 어렵다.

여기서도 나의 교신 주파수와 맞물려 North 쪽으로 추측되는 신호가 들린다. 비키란다고 비킬것도 아닐터, 내가 한 칸 위로 올라가서 교신하는데 또 다른 North 신호가 들리는데 그냥 무시하고 South쪽 아마추어와 교신하고 북한산 문수봉에 QRP 운용간다는 HL1KKC 오엠님 일행의 신호가 들리는가하고 스켄해봤으나 들리지 않는다. 아마 내가 너무 늦은 탓에 HL1KKC 일행과 타이밍이 맞지 않은것 같다.

장비 철수해서 인접한 임꺽정봉(676.3m)에가서 인증샷을 찍으며 보니 정상이라고 표시된 감악산(675m)보다 오히려 1미터 남짓 더 높다. SOTA정신에 따른다면 임꺽정봉이 주봉이되어야하지만, 일반적인 관점에서 장소의 협소성 등을 따져서 1미터 가량 낮은 감악산(675m)를 정상이라고 칭하는것 같다. 올라오는 등산객마다 추워서 벌벌떠는데 인증샷 찍어달라고 부탁하기도 민망하다. 그냥 본인(?)을 제외하고 장비 사진만 본인이 직접 찍었다. ㅎㅎ

첫 추위라서 체감적으로 더 춥게 느꼈을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본격적인 겨울철이 다가오면 이대로는 안될 것같다. 뭔가 겨울철 추위를 대비한 SOTA 운용 장비를, 손과 입이 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할 것 같다. 손난로가 좋은가? 아니면 무슨 좋은 방법이 없나?

–HL2OLP

HL1IYQ (2011-11-21 10:19:53)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산 정상에서 교신하다보면 북한 신호가 치고 들어오더군요 ~ 수고하셨습니다.

DS3DNT (2011-11-21 11:15:46)
안테나 주인장님은 누구신가요 확인하셨나요OLP님

HL1KKC (2011-11-21 11:28:07)
삼각산 문수봉팀도 세찬 바람에 추운 날씨로 입이 얼어 발음이 잘 안되고, 손이얼어 모스부호 오타 연발하여 40분여 버티다가 긴급 철수 했습니다.
야외 운용은 내년봄을 기다려야 할거 같습니다73

HL2OLP (2011-11-21 11:40:18)
SOTA가 겨울철(12월~2월…)에는 (기본 + 보너스) 점수를 주는데 이게 당근입니다. ㅎㅎㅎ
겨울철 산행이 진짜 좋은데… 특히 눈오는날이나 눈쌓인 산… 설경…
뽀드득 뽀드득 등산화 밑에서 느껴오는 눈밟는 소리, 감촉이 아주 그냥 죽~여주는데 눈덮인 산 정상에서 CQ라… 생각만 해도 으흐흐~~~

HL2OLP (2011-11-21 11:41:47)
아, 네 안테나 주인장님은 지인께서 쪽지로 알려주셨는데 제가 게시판에 공개하기는 좀 그렇죠. 주인공께서 직접 이곳에 말씀하시면 모를까?

HL3EQE (2011-11-21 17:16:51)
어제 감악산과의 교신 즐거웠습니다… U는 PTT잡는 감만 느끼고 오디오는 카피가 안되었습니다… HL1WFO 양천구 목동 입니다…ㅎㅎ

천마산(HL/GG-019) SOTA U밴드 운용

오늘은 경기도 남양주시 천마산(HL/GG-019)에 가서 sota 운용하고 왔습니다. 앞서 예고한대로 UHF 밴드에서 집중적으로 운용했는데 폼만 잡다 1국도 못하며 어쩌나 하는 우려속에 준비해간 9ELE YAGI UHF 모노 밴드 안테나를 설치하고 10여분 넘게 CQ를 냈으나 아무도 응답이 없더군요.

저의 이런 모습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등산객들 보기가 다소 민망해서… 일단 2m 핸디로 개시라도 할 요량으로 핸디를 집어드는 순간 어디선가 HL2OLP를 부르는 반가운 신호음이 들려 확인해보니 인천 작전동에 6K2HVZ YB 국장께서 호출하고 있었습니다.

6K2HVZ 국장님 덕분(?) 지켜보던 등산객들에게 그나마 체면 유지를 하고나서 다시 QRZ?을 외쳐봤으나 더 이상 나오는 국이 없어서 일단 작전상 2m 안테나로 교체하고 몇 국 교신을 하고 있으니 어느 오엠님께서 제가 사전에 연맹 게시판에 올려논 U밴드 운용 계획을 상기시키며 U밴드 운용한다더니 어찌된 일이냐?… 브라브라…

여차저차 조금전까지 U밴드에서 CQ냈으나 인천 작전동과 1국을 하고는 더 이상 응답이 없어서 부득이 2m로 내려왔노라고… 변명을 하니 그럼 U밴드에서 다시 호출해보라하여.. 2m와 70Cm를 왔다갔다한 끝에 U밴드 – 7국, V밴드 – 11국(일부 U/V 중복 포함)을 교신했습니다. 나름 UHF밴드의 sota 시험 운용은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2m 운용을 위하여 삼각대에서 내려놓은 후에 UHF밴드 교신을 위하여 급한대로 9ELE YAGI 안테나를 왼손으로 치켜들고 빔 방향을 맞춰가며 오른손엔 마이크 잡고 교신하다보니 안테나 잡은 손목이 뻐근하긴했어도 기분은 그야말로 짱~~이었습니다. ㅎㅎ

오늘 CQ에 응답해주신 여러 오엠님께 감사드립니다.

6K2FYL (2011-11-15 10:00:10)
경기 화성 전곡항 앞에서 FT-90 Rig.와 SXQ 2소자 Ant.로 HL2OLP/김창신. O.M께서 인천서부터 8번에 걸쳐 차를 갈아타며 도착한 평내역의 호평역에서 출발한 천마산 SOTA 운영에 Signal Report 5/9으로 동참하였지요!………그 열정에 감복하나이다!………화~수요일 의정부 집에서 휴무 진행중인 신영섭은 오늘은 청평 강가 방면 나가 즐기려합니다………늘 건강 함께 하시옵소서……….의정부 집에서 놀고 있는 신영섭 올림.

동두천 국사봉찍고 HL/GG-024 왕방산 SOTA하는데


엊그제 일요일(10월 30일) 인천에서 6시 30분쯤 출발하여 버스-지하철-전철 등을 갈아타면서 왕방산을 가는데 지하철 1호선 소요산행 전동차안의 승객 대부분은 등산복차림 일색인데 대화 내용을 들어보니 전부 소요산쪽으로 간다더군요. 저도 소요산역에 하차하여 소요산이나 감악산쪽을 염두에 두고 있기는 했었지만 그 많은 등산객 인파와 휩쓸려간다는 생각을 하는게 어찐지 좀 두렵더군요.(?)

소요산은 염두에 둔 것만으로 정리한 후 원래 무게가 실려있던 대로 동두천중앙역에 하차하여 왕방산 가는 버스를 타고 가는데 이거 잘못가는거 아닌가하는 의심이 들정도로 이쪽 방면 등산객은 한산~~하데요. 기사 아저씨께 재차 확인하니 종점가서 내리면 된다는 답변으로 일단 안도하고 30분쯤 가니 종점인데 원래 왕방산을 가려면 중간에 옥금사에서 내려야한다는 인터넷 검색을 무시하고 기사님 의견을 따랐는데… 장단점이 있으나 인터넷 검색 코스는 단거리 코스, 버스기사님 의견은 국사봉쪽에서부터 훓어가는 종주코스… 그 이름하여 왕방산여유길…. 7.4Km

여유있게 천천히 오래오래가는 길이라 여유길인가?? 하여간 덕분(?)에 국사봉찍고 왕방산까지 7.4Km 훓어가며 2건의 sota를 하루에 처리했는데, 국사봉- 4포인트, 왕방산 -4포인트…. 흐흐흐…

국사봉에 올라가기 시작했을 무렵 HL4ZFA 제이슨, 6K5ZLH 오엠님으로 부터 지리산 반야봉 sota 운용중이라는 메시지를 받고 한시간쯤 올라가서 보니 국사봉 정상은 제이슨 오엠과 동향(同鄕)인 밀리터리(military)가 자리잡고 있어서 부득이 조금 아래 정문에서 비켜서서 안테나 설치하고 2m 스캔하니 HL4ZFA 제이슨 오엠님이 다른분과 열심히 교신하고 있는걸 59으로 수신상태만 확인하고 아껴뒀다가 이따가 교신해야지 마음먹고 그 사이 잠깐 콜주파수에 가서 CQ내고 2~3국 교신한 후 다시 찾아가보니…. 잠잠…

문자보내서 확인해보니 상황종료하고 하산중이라네요. 아끼다가… 훌쩍~~ 처음 신호들었을때 그냥 치고 들어가야하는건데… 짐싸서 다음 코스인 왕방산으로 향했습니다. 왕방산 도착하여 이번엔 HF대를 운용해야지하며 Zepp 안테나 급전부를 줄로 당겨 나무가지에 걸치고 있는데 어느 등산객 부부가 올라오면서 이 광경을 보더니… 대부분 이런 경우에 뭐하시는거예요? 하고 묻는게 일반적인데… 이 부부는 좀 특이한 정서를 가지고 있더군요.

부부(夫婦)중에 부(婦) 왈, 부(夫)에게… “뭐하는거지… 목 매달려고 하는건가?”
부(夫) : 그러게(한 쪽이 실언을 하면 좀 덮어주기라도 하지 맞장구를 치는게…)
HL2OLP(그 말을 듣고 부부를 빤히 쳐다보며)… 그렇게 심한말을… 허허

참, 같은 말이라도 그렇게 멋없는 표현을 한담 그래…
산에서 남들 잘 안하는 무전치고 놀다보니 듣게되는 유명세(?)로 생각하고 안테나 설치하고 SWR을 측정하니 2.0정도 나오는데 조정하고 싶은 생각도 안나기에 7메가에서 CW 모드 스캔해보니 A1인가 하는 무슨 컨테스트로로 JA국이 꽉차있는데 그냥 비집고 들어가 CQ내니 HL2BM 오엠님께서 즉각 받아주시어 599/599 리포트 교환하고 몇 국 교신한 후 짐싸서 포천쪽으로 내려왔는데 하산길은 멀지 않은데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가는 거리가… 유난히 꽤 걸었었나봅니다. 밤 11시 넘어 집에 도착했는데 지금까지 다리에 알이 배겼네요.

HL1KKC (2011-11-01 12:28:50)
수고 하셨습니다.
저도 절벽 바위틈에 지선고리를 걸고 지선을 걸쯤 두분이서 그줄을 타고 올라걸거냐고 묻더군요.
일반인이 보기엔 등산자일 치고는 지선이 너무 가늘은 것이지요!
무관심 보다는 관심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걱정하며 주시하는 마음이 있으니까요73

DS1PGM (2011-11-01 13:30:02)
정상에서 따로 설치할 안테나 폴대가 없어서 집에 있던 낚시대를 가지고 산을 오르니 오르는 내내 질문을 받읍니다.
” 어디 가시냐는둥. 이산에 호수가 있었냐는둥. 낚시로 뭐할려고 하냐는둥. 이쪽으로가면 물이 없다는둥”
그럼 너스레를 떨며 “산에 낚시하러 갑니다” 하며 한참을 오르다 이내
정상에서 낚시대를 꺼내 죽죽 펼치면 “정말 낚시를 할 모양인가봐” 하며 긴장하며 바라봅니다.
그럼 바늘 없이 높은 바위위에서 아래를 향하여 휙휙 돌리며 던지는 시늉을 몇번하면 정말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나서 낚시대를 적당한 곳에 수직으로 세우고 안테나를 붙이고 다시 죽죽 올려 놓으면 정말 신기해 하는듯 처다 보곤 했었읍니다..
이내 교신하면서 이곳은 고기가 없는지 잘 물질않네 하고 그쪽은 어떠냐고 하면서 참 재미 있었읍니다..

HL1IYQ (2011-11-01 15:05:23)
나무에 메달은 제프안테나를 목줄이래요 ~ ㅋㅋ

검단산 SOTA 운용의 비애(?)

지난주 토요일 하남시에 있는 검단산(HL/GG-040, 657m)에 가서 sota 운용하고 하산길에 잠실 유수지 서울본부 공개 이동운용장까지 다녀왔습니다. 검단산… 등산로는 좋더군요. 내가 좋다고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등산인파를 보시면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토요일이기도 하지만 하여간…. 정상에 도착해서 인파에 주눅들어 감히 안테나 칠 엄두가 나지를 않아서 정상쪽에서는 운용을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근처에 마땅한 장소도 없구… 올라가다 보니 정상 부근에 이 지역 아마추어 단체에서 설치해놓은 것으로 보이는 우뚝솟은 3단 GP는 있기는 한데 거기에 물려서 운용하면 sota 규정에 위배되니 그림의 떡이구… 해서 반대편쪽으로 하산길을 잡으면서 거의 1km 정도 더 가니 한적한 곳이 나타나기에 해발고도 확인하니 정상과 몇 미터 차이밖에 나지를 않아서 sota 운용에는 문제가 없으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평소와 같이 삼각대에 Wheep Ant(SG-7700) 고정시켜서 2m 안테나 설치하고 나뭇가지에 Zepp Ant 걸쳐서 SWR 맞춰서 조정해놓고 일단 2m에서 CQ를 내고 10여국 운용할 즈음… 리그가 푸르륵… 꺼지는군요. 뭐야? 뭐야? 방실이 노래가 자동으로 나오는데… 오늘따라 리튬폴리머 밧데리를 배낭무게를 좀 줄인다고 꾀를 내어 한 개만 가져갔는데… 일이 꼬일려고 하니 하필 가져간게 충전이 안된것이었나봅니다. 지난번 예봉산 운용하고 돌아와서 충전한다고 했는데 착각을 해서 사용한 것은 놔두고 사용하지 않은것을 충전기에 물려놨었던 것 같습니다.

검단산에서는 Zepp Ant까지 멋드러지게 쳐놓고 HF대는 운용도 못했으나 그래도 2m에서 10여국 했으니 망정이지 까딱했으면 공칠뻔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짐싸서 내려와 잠실 이동운용장소를 찾아갔는데 7시가 다되었던가… 좀 넘었던가 했던것 같은데 아마 밧데리만 정상이었더라면 더 늦었을 듯…. 잠실 유수지로 빨리가라는 누군가의 계시로 보입니다. 검단산에서 못한 HF대 CW 운용은 그날 저녁 잠실 유수지에서 DS1IYZ 오엠님이랑 \또 누구랑 같이 머리 맞대고 앉아서 HL0FHQ로 운용하면서 한 풀이(?)하고 왔습니다.

예봉산 찍고 적갑산을 거쳐 운장산까지

어제 토요일(10월 15일) 경기도 남양주시 예봉산(HL/GG-031, 683m)에서 SOTA 운용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동운용신고는 이미 며칠 전에 마쳤으나 산행 전날(금요일) 남양주 지역 일기예보를 보니 천둥과 벼락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올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망설이고 있는데 게시판에 DS1MUP 오엠님께서 이와같은 일기불순에도 불구하고 함백산에 CQ 내러 가신다는 글을 읽고 동참(?)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일 새벽에 일어나 인천 하늘을 보니 잠잠하여 일단 시작할때의 마음은 편했습니다. 버스와 전철을 3시간 가까이 갈아타면서 목적지 팔당역에 하차하니 9시 30분, 편의점에 들러 김밥 한 줄과 어묵 한 꼬치로 일단 아침을 때운뒤 등산로 입구에 당도하니 10시… 1시간 반 정도 산행을 하여 예봉산에 도착할 때까지는 하늘은 약간 찌푸렸으나 비는 오지 않더군요.

장소 물색하여 안테나 설치하고 2m에서 CQ를 내자마자 DS2CYI 오엠님께서 충남 보령 오서산(HL/CN-004, 792m)에서 즉각 응답하여 57/59으로 힘찬 출발을 하였습니다. 이어서 DS1PDF, 6K2HNS/M, DS4NRN(전북 김제) 오엠님과 교신하고 계속해서 CQ내면서 여러 오엠님과 교신하고 있는데 앞서 교신한 DS1PDF 오엠님께서 다시 나오시어 145.300에서 함백산 신호가 들린다는 정보를 주시는데 올라가보니 제게는 신호가 들어오지 않아서 교신은 하지 못했습니다.

QTH 상으로는 DS1PDF 오엠님보다 조건이 나쁘지는 않은데 들리지 않는걸로 봐서 DS1PDF 오엠님의 2m 안테나가 좋은듯(야기를 쓰시나요?) 이런때 안테나 보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낍니다. 함백산과의 교신은 포기하고(들리지 않으니…) 다른국을 불러서 한참 교신하고 있는데 역시 앞서 교신한 DS1RVI 오엠님께서 급히 찾으시며 현재 DS1RVI 오엠님의 QTH 창동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머잖아 남양주에 당도할 것이니 얼른 하산하는게 좋겠다는 걱정해을 해주시어 예봉산 SOTA 운용을 마치고 장비 철수하고 하늘을 보니 하늘은 먹구름이 짙게 깔려있으나 아직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빗물에 밥말아 먹는 불상사를 방지하려면 우선 비오기 전에 민생고 해결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준비해간 비상식량 비빔밥 팩에 물을 붓고 살랑살랑 흔들면서 다음 목적지인 적갑산-운길산 방면으로 향했습니다. 10분쯤 걸어가다(비상팩의 조리법에 물을 붓고 10분후에 먹으라해서…) 나무 벤치를 발견하고 비상팩 비빔밥을 거의 다 비울무렵 드디어 잔뜩 찌푸렸던 하늘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후두둑…. 간신히 빗물을 밥에 섞어 먹는 위기는 모면했습니다. ㅎㅎ

배낭에 방수커버를 씌우고, 비옷을 챙겨입으며 단단히 무장을 하고는 중간기착지인 적갑산(560m)에 당도하였으나 적갑산은 SOTA 산이 아니므로 인증샷만 찍고 운길산으로 고고씽~~~

예봉산을 떠난지 2시간여만에 운길산에 당도하였으나 세찬 비와함께 요란한 천둥과 번개가 쳐대는 바람에 역시 인증샷만 찍고 하산을 재촉하였습니다. 비오는 거야 견딜 수 있는데 이렇게 천둥치고 번쩍거릴때 CQ를 내면 HL2OLP보다도 교신 상대 오엠님께서 더 걱정을 하게되므로 공연히 욕심부리면서 오엠님들 마음고생시키는 것도 민폐가 될 것이므로 애석해도 다음기회로 미루는게 상책입니다. 이번 예봉산 SOTA 운용에 함께 해주신 여러 오엠님과 저의 우중 산행을 염려해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HL1KKC (2011-10-16 11:24:51)
수고 하셧습니다73

DS2CYI (2011-10-16 22:07:07)
S2S 교신 대단히 반가웠습니다. 저는 눈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짙은 안개 때문에 오서산에서 약간 고생했습니다만 0.5W출력으로 깨끗한 교신을 이뤄 정말로 기뻤습니다.

HL2OLP 16일간의 전국 SOTA 투어 완료

안녕하십니까? 지난달 22일 밤 10시에 서울 구의동에서 출발하여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에서 HL4ZFA 제이슨 오엠님과 23일 새벽 5시경 아이볼하여 함께 광주로 내려가 용진산(석봉, 토봉)에서 SOTA 운용을 시작으로 오늘 10월 8일 경기 가평 명지산을 마지막으로 16일간의 SOTA 운용을 무사히 마치고 조금전 귀가하였습니다. 제이슨 오엠님은 용진산 SOTA 운용후에 수업관계로 바로 익산으로 귀가하고 저는 장흥 천관산으로 이동하여 나머지 일정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동안 저의 SOTA 투어 기간중에 CQ에 응답해주신 여러 오엠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비록 교신은 못하였어도 마음속으로 저의 안전 산행과 건강을 염려해주신 여러 오엠님 덕분에 이번 SOTA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번 SOTA 투어 16일간 159국과 교신하였는데 오늘 밤새워 교신 로그 입력하여 QSL카드 출력하여 내일 연대 정크에 나가 연맹을 통해 발송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대략 세어보니 아래와 같네요. 지리산 천왕봉에서 2m로 JA와 2국 교신하였고, 경북 가지산에서 역시 JA와 2국 교신했는데 가지산의 JA국은 모두 SOTA 교신(S2S)이었습니다. 부산의 금정산과 울산의 신불산에서도 JA국의 신호가 들려 QSO를 시도했으나 저의 운용미숙탓인지 교신은 하지 못했습니다.

16일간의 SOTA 운용 현황은 정리되는데로 다시 요약해서 올리고 세부적인 내용은 KARL지에 투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채택될지 여부는 알수 없네요. 쩝~~

Total : 159stn
2m FM : HL 109stn, JA 4stn
40m/cw : 39stn
40m ssb : 7stn

[전국SOTA투어 12] 충북 소백산(비로봉) 1,439m, HL/CB-001

10월 3일(월) – 충북 소백산(비로봉) 1,439m, HL/CB-001, E20/K07

Call Used: HL2OLP/3 Points: 10 Bonus: 0

소백산은 충북 단양군과 경북 영주시의 도계에 있으므로 KDN은 단양군(E20) 또는 영주시(K07)를 선택적으로 쓸 수가 있으나 sota 상으로는 충북(HL/CB-001)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단양군 소백산국립공원 등산로를 택했다. 소백산은 이번 sota 투어를 하기전에 교신한 의정부에 사는 6K2FYL 오엠님께서 기회가 생기면 소백산에가서 sota 운용하고 싶다고 했더니 단양이 고향이라며 QSL카드와 함께 단양군 관광지도를 우편으로 보내주셨다. 여기서부터는 TM-241A는 마이크가 고장나서 못쓰고, IC-706은 VHF 수신감도 불량(고장)으로 운용을 못하므로 2m 운용은 부득이 핸디(IC-T22A)에 의존하는 수 밖에 없다. 앞서 가지산과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산행에서 체력소모가 많은지라 소백산은 최대한 배낭 무게를 줄이고 최소 운용을 하기로했다. 핸디(IC-T22A) 하나만 달랑 둘러 메고 올라가서 sota 포인트 획득에 필요한 4국만 채우면 바로 내려오려고 했는데 6국을 교신했다.

6K2FYL (2011-12-15 13:42:17)
축하 올립니다……드디어 충북 단양의 소백산…………..그것도 1,439M의 비로봉에서……… 더군다나 조용하다는 2M에서 6Station이라니!…………….이산저산의 SOTA. 운영에 감복하나이다!…………대한민국의 Yacht항인 경기 화성의 전곡항………..그 전곡항 앞에 M-Boat에서 신영섭 올림.

[전국SOTA투어 11] 울산 신불산 1,159m, HL/US-001

▶ 10월 2일(일) – 울산 신불산 1,159m, HL/US-001, S05

Call Used: HL2OLP/5 Points: 10 Bonus: 0

토요일 가지산 sota 운용을 마치고 일찍 하산하여 당일 오후 울산 신불산 SOTA 운용장소로 이동하는데 작천정계곡을 따라 등억온천단지로 가면 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간월산-신불산-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산새를 일컬어 이곳에서는 영남알프스라고 칭하며 대대적인 축제가 한창이다. 마침 10월 1일부터 3일까지 황금연휴와 겹쳐 나들이 인파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래도 HL2OLP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sota에만 몰두하여 신불산 정상에 올라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삼각대 펼쳐놓고 Whip(SG-7700)을 걸치고 2m 모빌장비 TM-241A를 셋팅하여 CQ를 내는데 마이크가 앞서 삼신봉에서 비를 맞게한데 대한 보복으로 부산에서부터 조금씩 투정을 부리더니 결국 말을 듣지 않는다. 하는 수 없이 급히 핸디(IC-T22A)로 교체하여 운용을 하려는데 마침 신불산에 올라온 DS5LKI 오엠님이 아마추어 장비를 알아보고 인사하며 지나간다.

한참 교신하고 있으니 조금전 인사 나눴던 DS5LKI 오엠님이 다시 돌아와 대화 나누던 중에 교신 한 번 해보시라고 권유하여 임무교대를 하였는데 어느새 주변의 다른 등산객들이 빙 둘러싸고 호기심으로 들여다보며 이것 저것 질문하여 평소에 훈련된 멘트로 아마추어 홍보(?)를 했다. 다시 마이크를 잡고 CQ를 내고 있으니 DS5NSN 오엠님께서 인근에 있는 영축산에서 포터블로 받으면서 현재 신불산으로 이동중이라고 하신다. 그 와중에 6K5ASG 오엠님이 역시 등산왔다가 이 광경을 보고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합류를 하고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으니 앞서 영축산에서 교신했던 DS5NSN 오엠님이 도착하여 마침내 아마추어가 신불산을 접수하게 된다.

6K2FYL (2011-12-15 13:48:29)
역시 신불산을 가셨읍니다………..그곳에 가시면 앗싸 골드[6K5ASG; ASG를 앗싸 골드로 표기]님 만나셨을텐데…….역시!………..본 사진에서 깃발 들고 계신 O.M이십니다…….만나셨던 울산 신불산의 여러 아무추어 무선사님!………..내년에도 산에서는 산신님의 가호가 풍만하시기를!…………당부 올리나이다!………대한민국의 Yachtm항인 경기 화성의 전곡항………그 전곡항 앞에 M-Boat에서 신영섭 올림.

[전국SOTA투어 10] 경북 가지산 1,241m, HL/GB-007

▶ 10월 1일(토) – 경북 가지산 1,241m, HL/GB-007, S05

Call Used: HL2OLP/5 Points: 10 Bonus: 0

당초 예정은 토요일에 울산 신불산을 찍고 일요일에 가지산을 운용할 예정이었으나 네비게이션이 알려준대로 따라가서 보니 신불산 자연휴양림(상단지구)이라는 곳인데 산림청 직원이 이방인 보듯한다. 신불산 등산로를 물으니 이곳은 폐쇄되었다며 멀지않은 곳에 배내고개-간월산-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종주 코스를 알려주는데 다리에 힘이 빠진다. 길가에서 과일파는 아저씨께 물으니 근처에 가지산 등산로가 있다고 귀뜀해주어 떡 본 김에 고사지낸다고… 가지산 주차장에서 숙박하고 내일(토) 아침에 가지산을 등반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지금은 9월 30일(금) 저녁시간으로 부산 금정산을 운용하고 내일 sota 운용할 장소로 이동하는 중인 것이다.

주말이나 일요일, 공휴일은 HF대보다 VHF대에서 sota 운용하면 비교적 수월하므로 TM-241A 50W 모빌 장비와 핸디만 꾸려서 올라갔다. 전날 부산 금정산에서 마이크가 트러블이 있었으나 여의치 않으면 핸디로하면 된다는 배짱으로 올라갔는데 다행히 별 말썽을 부리지는 않았다. 19국을 교신했는데 JA국 신호가 들려 호출하니 JJ6AIK/P6로 영어와 일어로 응답하는데 후지산 근처(니어 바이 후지 마운틴)라며 고다이지 마운틴과 고다이지 야마를 반복한다. 정리하면 후지산 근처에 있는 고다이지 산에서 sota 운용중이라고 해석된다. 나와 교신하기 전후로 워치를 했는데 JA국으로부터 상당한 PileUp을 받으며 교신하는데 내게는 JJ6AIK/P6 신호만 들릴뿐 교신 상대방의 신호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 이어서 JH4BWJ/P4와 57/59으로 교신했는데 역시 해발 1,000m 고지의 독사가미에라는 산에서 sota 운용중이고 이름은 MITSU라고 알려준다. 오늘은 HL2OLP의 sota 운용으로 국가간 S2S(sota to sota)를 실현한 날로 기록된다. hi hi

추신: 아직까지 일본은 sota에 등록이 안되어 있다. 해서 일본은 공식적인 sota 교신은 아니고 비공식적인 산 정상 교신(sota)이 된다. 일찌기 대한민국을 sota 그룹 반석에 올려놓은 제이슨 오엠님의 노고가 돋보인다.

HL1IYQ (2011-12-12 21:34:30)
일본에다 한국의 SOTA를 전파해 볼까요 ~ 흐흐..

6K2FYL (2011-12-15 13:56:24)
늘~~ 우리와는 머리카락 색깔이 다르신 분이심에도 불구하시고 SOTA 운영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주신 “Mr. 제인슨 O.M” 께 저도 늘 감사의 마음만 전해 올린답니다……연세대 만남의 장에서 SXQ Site에 오시어 열정을 갖고 설명하시고 계셨는데!……….궂이 SOTA 운영은 아니더라도 늘 산에서 2M로다가 그것도 145.160Mhz에서 이 단양의 화통은 잘 놀고 있답니다………..이젠 화~수요일이 휴무날이라서……..의정부 근교와 서울 동북부 산하를 잘 돌아 다니지요………오늘은 대한민국의 Yacht항인 경기 화성의 전곡항!…….그 전곡항 앞에서 근무하면서………….신영섭 올림.

[전국SOTA투어 09] 부산 금정산 801m, HL/BS-001

▶ 9월 30일(금) – 부산 금정산 801m, HL/BS-001, B21

Call Used: HL2OLP/5 Points: 6 Bonus: 0

부산에는 금정산(801m)과 구덕산(565m)이 제일 높은산이지만 난이도가 약하므로 오전과 오후로 두 개의 산에서 sota 운용할 예정이었으나 여의치 않아 금정산만 하기로 했다. 구덕산을 제외했으니 서두를 필요는 없다. 10시쯤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며칠전 제주도 어승생악에서 받은 명함을 보고 지금 금정산 산행중인데 12시경 도착하여 2m 운용 예정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조금있으니 2m 콜 주파수에서 스탠바이하고 있겠다는 답장이 왔다.

예정대로 12시경 정상에 도착하여 안테나 설치하고 CQ를 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HL5YI 오엠님께서 응답하신다. hi hi. 고등학교에서 수업중에 내가 금정산 sota 운용한다는 소식을 듣고 대기하고 계셨는데 오후 수업이 있어 아이볼을 못하게되어 아쉽다고 하신다. 이렇게 CQ에 응답해주신것도 감사한데… 아쉽기는 해도 다음을 기약하며 계속해서 CQ를 내고 있으니 여기저기서 많은 오엠님들이 응답해주시는데 5에리어 오엠님들이 CQ를 참 잘 받아주시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운용중에 어느 오엠께서 마이크에서 소리가 안난다는 정보를 주는데 전날 삼신봉에서 비맞으며 운용할 때 마이크가 젖어서 탈이 난듯 싶다. 서브주파수를 스캔하다보니 마치 일본 본토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JA국이 와글와글하기에 불러봤으나 리그(마이크) 상태가 좋지 않아서인지 교신은 하지 못했다.

[전국SOTA투어 08] 지리산 삼신봉 1,284m, HL/GN-004


▶ 9월 29일(목) – 경남 지리산 삼신봉 1,284m, HL/GN-004, L21

Call Used: HL2OLP/5 Points: 10 Bonus: 0

전국 sota 투어를 시작한지 8일째, 지난 일주일 동안은 날씨 덕을 많이 봤으나 오늘은 아침부터 주룩주룩 비가 적지 않게 내린다. 일기예보를 들으니 전국적으로 온다고 한다. 다행히 천둥 번개는 치지 않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기는 했으나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천왕봉 중산리쪽에서 돌아오는 길목에 청학동으로 방향을 잡으면 삼신봉(1,284m)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는데 이곳도 해발 5~600미터까지는 자동차로 올라가게 되므로 가볍게 sota 10포인트 얻을 수 있다. 한 시간 남짓 올라가니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비는 그치지 않았으나 바람은 없다.

얼른 삼각대에 Whip Antenna(SG-7700)를 걸어놓고 TM-241A를 꺼내어 비맞지 않게 우산으로 감싸고 다시 주변을 살펴보니 뭔가 이상하다. 아뿔사, 오른쪽 샛길을 따라 50여미터 더 올라가야 진짜 정상이 있는데 착각을 했다. 부랴부랴 다시 배낭에 꾸려넣고 정상에 올라가니 여기는 비바람이 세차게 불어댄다. 정상 표지석 옆에 삼각대 안테나 설치한 후 리그와 함께 HL2OLP는 비스듬히 설치된 안내 입간판 뒤에 몸을 숨기고 덜덜떨며 CQ를 내고 있으려니 누가봐도 영락없이 스파이로 오인하기 십상이다.

HL1IYQ (2011-12-06 14:07:30)
비가오는 마니산 정상~ 무전기에 습기차서 교신 불능 경험,
다음날 빨래줄에 말리니까, 무전기가 작동하더군요 ~ ㅋㅋ

DS1RLZ (2011-12-07 10:23:26)
삼신에게 무엇을 빌었나요?…대단하십니다. 많은분들을 만나십시요…

[전국SOTA투어 07]지리산 천왕봉 1916m, HL/GN-001

▶ 9월 28일(수) – 경남 지리산 천왕봉 1916.77m, HL/GN-001, L23

Call Used: HL2OLP/5 Points: 10 Bonus: 0

오늘은 이번 sota 투어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지리산 천왕봉을 등반하는 날이다. 천왕봉을 오르는 코스는 여러곳이 있지만 중산리 코스를 택했다. 천왕봉의 sota 목표는 2m로 1에리어(서울)와 교신하는데 촛점을 맞췄다. 따라서 그 동안 주로 HF대 운용을 위해서 가지고 다니던 IC-706은 배낭에서 꺼내놓고 대신 TM-241A 50W 모빌장비를 준비했다. 안테나는 달리 준비한 것도 없으므로 Whip(SG-7700)으로 꾸리니 배낭이 평소와 달리 한결 가뿐해졌다. 3시간 남짓 올라가는데 난이도가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다. 지인 중에 한 명은 이 코스를 두 번이나 도전했다가 모두 실패하고 중도 하산했다 한다. 그 말을 떠올리니 다소 긴장되기는 하지만 오늘 지리산 천왕봉에서 sota 운용을 못하게 되면 그 동안의 고생이 물거품이 될지도 모른다는 각오를 하니 정신이 번쩍 든다. 그래도 힘에 부쳐 여의치 않으면 무리하지 않고 되돌아갈 여지도 마음 한 구석에 남겨놓았다. 오르는 길이 순탄치는 않았으나 함께 올라가는 등산객들도 모두 힘겨워하면서도 서로 격려해주며 올라가다 보니 어느덧 정상에 다다를 수 있었는데 지리산 천왕봉… 대한민국 1호 국립공원이라는데 이견이 없을 듯하다.

정상에 올라 안테나 설치할 수 있는 명당 자리를 찾아서 삼각대 꺼내어 Whip 안테나 조립하고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 “아이구, 여기 대단한 오엠님 계시네…” 하는데 알고보니 남원에서 다른 일행과 지리산 천왕봉에 올라와서 아마추어 안테나와 장비를 보고는 반갑게 말을 건네며 일행 중에 또 한 명의 아마추어를 불러서 소개시켜준다. 이렇게 해서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서 콜싸인 주고받으며 인사를 하고는 분명히 메모해놨는데 지금 찾으니 없다. 인사를 나눈 후에 안테나 설치작업을 계속하는 사이 정상 표지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나서는 다시 다가와 많은 교신하시라는 덕담을 주고 내려가려는 것을 이렇게 만났는데 기념사진이나 찍자고 제의하여 콜싸인 있는 사람 모이시오… 하고는 남자 셋이 포즈를 취하는데 뒤에서 꾀꼬리같은 목소리로 “나도 콜싸인 있는데…”하며 일행중의 XYL님이 끼워달라고 투정(?)을 부리는 바람에 남자 셋에 여자 한 분이 홍일점으로 들어와 사진이 한결 환해졌다.

기념사진을 찍고 내려간 후 본격적으로 교신을 시작하는데 CQ를 내자마자 DS4QMQ 오엠께서 모빌에서 남원이라며 응답하는데 지리산 천왕봉에서 sota 운용중이라고 하니 자신의 동료들도 오늘 지리산 천왕봉에 간다고 했는데 지금쯤 도착할 때가 되었고 남자 둘에 여자 한 분이라는 정보를 주면서 콜싸인까지 불러주는데 조금전 기념사진 찍은 오엠님의 동료가 확실하다. 이런 드라마틱한 시츄에이션이 다 있담… 여기서 교신 내용은 조금 길어지며 재미나게 이어진다.

이어서 3시간 가량 운용하여 29국을 교신했는데 서울 은평구의 모빌과 59/59으로 교신하고 1에리어부터 5에리어까지 골고루 교신하는 행운이 있었는데 서울 오류동의 DS1MYF 오엠님의 26소자 야기로 2.3W 출력으로 보내주는데도 59, 서울의 HL1TVA 오엠님은 지리산 천왕봉 신호가 이렇게 좋으냐고 천왕봉이 맞느냐고 몇 차례나 확인하며 의심아닌 의심을 하신다. HL2DKM/4 오엠과 한라산 sota 운용으로 S2S 교신과 JA국과 2국을 교신하고나서 욕심이 재발하여 콜 주파수에서 CQ JAPAN을 몇 번 외쳐봤으나 더 이상의 JA국 교신은 못했다. HL2OLP는 참으로 욕심이 많은것 같다. 그 정도면 됐지 뭘 더 바래… 2m 교신을 이렇게 재미나게 해보기도 처음인 것 같다.

DS1RLZ (2011-12-07 10:20:38)
하하하…축하합니다..그리고 고생하셨습니다..

[전국SOTA투어 06] 지리산 노고단 1,507m, HL/JN-001

▶ 9월 27일(화) – 전남 지리산 노고단 1,507m, HL/JN-001, H15

Call Used: HL2OLP/4 Points: 10 Bonus: 0

성삼재 주차장에서 반야봉으로 가는 길목에 노고단 입구를 지나가게 되는데 새벽에 갈 때는 정상으로 향하는 문이 굳게 닫혀있어 개방이 안되는 줄 알고 체념했었으나 오후 2시쯤 돌아오는길에 보니 문이 열려있다. 안내표지판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개방한다고 적혀있는 것을 보고는 서둘러 올라가서 주변을 살펴보니 Zepp 안테나 칠 만한 여건이 안되는데다 시간도 그리 넉넉하지 않으므로 144메가 Wheep(SG-7700)과 7메가 Wheep+AH-4를 이용하여 매칭시킨 후 7메가에서 CW 모드로 CQ를 냈으나 JA국과 1국을 하는데 그쳤다.

144메가에서는 IC-706을 이용하여 10W 출력으로 CQ를 냈으나 웬일인지 도무지 아무도 나오지를 않는다. 한 참 동안 CQ를 내고 있으려니 IC-706에서는 묵묵부답인데 옆에 놓아둔 핸디 IC-T22A에서 칙칙거리며 누군가 응답하는 신호가 들린다. 으잉?? 급한대로 핸디를 들어서 안테나 위로 치켜세우고 수신하니 DS4OVT 오엠님으로 59 입감되는데 그래도 IC-706에서는 여전히 침묵을 유지한다. 일단 교신은 해야겠기에 송신은 IC-706에서 10W 출력을 내보내고 수신은 핸디로 하면서 교신을 하는데 DS4OVT 오엠님께서 하울링이 난다고 불평(?)하시기에 상황을 설명하니 용서해주신다. 이렇게 해서 간신히 4국을 채우고 내려왔는데 나중에 공덕동 햄샵에가서 확인해보니 IC-706의 VHF 수신부에 고장이 있어서 수신감도가 떨어진것이라고 한다. 지금은 수리 완료해서 잘 된다. hi hi

HL1IYQ (2011-12-05 11:10:15)
4국 하는데 2시간 걸린적 있어요 ~ ㅋㅋ

[전국SOTA투어 05] 지리산 반야봉 1,734m, HL/JB-001

▶ 9월 27일(화) – 전북 지리산 반야봉 1,734m, HL/JB-001, G06

Call Used: HL2OLP/4 Points: 10 Bonus: 0

9월 26일(월)은 제주도 성산포 항에서 카페리 여객선을 타고 다시 장흥 노력항으로 나와서 지리산쪽으로 이동하는것으로 일정이 잡혀있어 산행이나 sota 운용은 없는 날이다. 예정된 스케줄에 따라 지리산 노고단을 네비게이션에 입력한 후 따라가다 보니 한 없이 올라간다. 다 올라가서 확인하니 성삼재 주차장이란다. 이곳도 제주도 어승생악과 마찬가지로 차량으로 거의 다 올라온 것이다. 올라가서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제대로 산행을 하려면 화엄사 코스를 이용해야 한다는데 다시 내려갈 수도 없고 이미 때는 늦었다. 그렇다고 이번에도 3~40분 등반하고 노고단(1,507m)에서 sota 운용하고 왔노라 하려니 규정에는 위배되지 않으나 본능적으로 거부반응이 나타나는 것 같다. 궁리끝에 일정에 없던 반야봉(1,734m)을 먼저 운용하고 노고단은 돌아오는 길에 하기로 했다.

성삼재 주차장에서 반야봉을 다녀오는 코스는 그런대로 체면을 세울 수 있는 왕복 5~6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거리뿐만 아니라 sota 10포인트 얻는데 전혀 미안한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난이도가 있다. 돌아오는 길에 노고단까지 운용할 욕심에 일찍 서두른 탓에 오전 7시경 반야봉에 도착하여 10시까지 IC-706으로 7메가 CW 모드에서 Whip+AH-4, 144메가에서 Whip(SG-7700) 안테나로 각각 운용한 후 UTC로 환산하니 오전 9시 이전 교신 로그는 하루 전날인 26일로 기록되어 결과적으로 아직까지 공친날이 없는 셈이 된다. ㅎㅎ

20110926 UTC (20110927 0859 KST전)

20110927 UTC (20110927 0900 KST후)

[전국SOTA투어 04] 어승생악 1,169m, HL/JJ-002

▶ 9월 25일(일) – 제주도 어승생악 1,169m, HL/JJ-002, M01

Call Used: HL2OLP/4 Points: 8 Bonus: 0

제주도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높은 산인 어승생악은 해발 1,169m라고는 해도 6~700미터는 차량으로 올라가므로 실제 등반하는 코스는 500미터 남짓으로 거저 먹는 코스 중에 하나이므로 다음날 등반에 대한 심적 부담이 적다. 토요일 저녁에 어승생악 주차장에 당도하여 지인과 CW 레그츄라도 해볼 생각에 주차장에 삼각대 펼쳐놓고 오토튜너 AH-4에 7메가 Wheep 안테나를 걸어서 매칭시켜놓고 준비해간 막걸리 한 사발을 들이키고는 스캔하며 워치하다가 그만 깜빡 잠이 들었던 것 같다. 애석하게도 교신은 하지 못했으나 다음날 안테나 옆에서 조반을 먹고 있는데 어느 XYL님께서 어승생악 습지공원에 관광오셨다 지나가는 길에 차량 옆에 설치해놓은 안테나를 발견하고는 말을 건다.

XYL: 아마추어세요?
HL2OLP: 네, 그렇습니다.
XYL: 아, 역시 그러시군요. 안테나 보고 알았어요. 우리집 아저씨도 아마추어거든요.
HL2OLP: (반색을 하며) 아, 그러세요. 콜싸인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XYL: “HL5**입니다.” 라고 말한 후 콜싸인을 포네틱코드로 또박또박 다시 불러주신다.(콜싸인은 생략합니다. ㅎㅎ)

콜싸인을 확인하는 순간,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직 교신은 못해봤으나 평소 연맹 게시판에서 종종 접하던 낯익은 오엠님의 콜싸인이 아닌가.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인사를 꾸벅하며 아이구… 그러시군요. 반갑습니다. 하고 인사를 주고 받으니 QTH가 부산이라며 명함을 건네주는데 부산에 오시거든 꼭 연락해달라고 하신다. 주차장에 안테나 설치했다가 교신도 못해보고 철수하여 헛고생이 될 뻔 했으나 그 덕분에 뜻밖의 귀인(貴人)을 만나게 해준 것 같다.

어승생악 주차장을 출발하여 3~40분 정도 등반을 하니 어렵지 않게 1,169m 고지 어승생악 정상에 다다를 수 있었다. 이곳도 역시 한라산과 마찬가지로 Zepp 안테나 걸칠만한 기둥이 보이지를 않는다. 앞서 한라산과 같이 나무 펜스의 기둥에 낚싯대로 폴대를 만들어 설치하고 한쪽은 등산용 스틱으로 붙들어 맨 후 2m FM, 40m CW/SSB 모드 등을 오가며 10국을 교신했다. 준비해간 도시락을 까먹고 내려오는데 걸린 시간은 20분도 채 안되는 것 같다. 이러고 sota 8포인트를 얻으려니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뭐, 가끔 이런 맛도 좋은 것 같다.(Not So Bad. hi hi) 이것으로 3박 4일간의 짧은 제주도 sota 투어는 마치게 되고 내일은 다시 뭍으로 가서 운용하게 된다.

[전국SOTA투어 03] 한라산 1,950m, HL/JJ-001

▶ 9월 24일(토) – 제주도 한라산 1,950m, HL/JJ-001, M01

Call Used: HL2OLP/4 Points: 10 Bonus: 0

9월 23일(금) 15시 30분에 장흥 노력항에서 카페리 여객선을 타고 2시간 정도 항해끝에 제주도 성산포항에 17시 30분경 도착하여 난생처음 밟아보는 제주도땅에서 도무지 방향 감각이 없다. 30분 정도 정신을 가다듬고 네비게이션에 한라산 성판악을 입력하고 따라가는 도중에 날이 어두워진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주변은 이미 칠흑같이 캄캄해졌고 건물이나 불빛같은 것은 보이지도 않고 간간히 스쳐지나가는 자동차 불빛만 보이는데 아까부터 애마의 상태가 심상치 않은 낌새를 보이더니 급기야 전조등 불빛이 촛불처럼 희미해지는가 싶더니 방향지시등도 켜지지 않고 계기판에 각종 계기가 이상 동작을 한다.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우고 확인해보니 밧데리 충전이 되지를 않는 것이다. 제네레이터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지만 딱히 어찌해볼 도리가 없는데 마침 sota운용을 처음 시작할 때 장만한 18암페어짜리 납축전지를 혹시나 하는 생각에 예비용으로 싣고 온게 있어 점퍼선으로 연결하니 푸드덕거리던 엔진이 쌩쌩 돌아가고 계기판이나 전조등 불빛도 정상에 가깝게 회복된다. 리튬폴리머 밧데리를 장만하고는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납축전지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 이래서 아무리 못난 자식(?)도 미워해서는 안된다는 진리를 터득했다.(적절한 표현인가?) 하여간 그렇게 해서 어렵사리 목적지인 한라산 성판악 주차장에 무사히 당도하여 시동을 끈 후 만약을 위하여 18암페어짜리 밧데리를 분리해놓고 내일 새벽 한라산 등반을 위하여 잠을 청했다. 이 밧데리는 다음날 정비소까지 가는데 다시 한 번 효도(?)를 하게 된다.

9월 24일(토) 새벽 5시경, 주변은 아직도 캄캄하여 헤드랜턴을 켜고 등반을 시작하였는데 한 시간쯤 올라가고 있으니 서서히 주변이 밝아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3시간 남짓 오르니 드디어 한라산 정상에 당도할 수 있었다. 정상에 오르면 일반 등산객들은 정상표지석 앞에서 기념사진부터 찍는 경향이 있으나 sota 운용하면서부터는 주변을 휘~~ 둘러보는 버릇이 생겼는데 안테나 치고 놀기 좋은 명당 자리를 찾는 것이다. 아무리 둘러봐도 Zepp 안테나 걸칠만한 기둥이 보이지 않는다. 궁리끝에 준비해간 카본 낚싯대를 아랫부분에서 3단 정도 뽑아서 펜스의 기둥에 묶으니 한 쪽은 3미터쯤 올릴 수 있게 되었는데 급전부가 있는 바룬 부분은 등산용 스틱을 최대한 뽑아서 역시 펜스의 기둥에 묶어서 걸어놓고 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낮다. 그래도 더 이상 어찌해볼 방도는 없어 그대로 조정을 하니 그런대로 SWR 2.0이하까지 낮출 수는 있었다. 30분쯤 7메가에서 CW로 CQ를 내었으나 HL국과 간신히 3국을 하고는 2m 핸디로 콜 주파수에서 CQ를 내니 HL4HVA 오엠님이 모빌에서 응답하면서 제주도는 콜 주파수에서 CQ내면 교신하기 어렵다고 하신다. 이유인즉, 몇 안되는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서브주파수에서 대기하면서 지인들끼리만 교신하는 경향이 있다며 서브주파수를 알려주신다.

그래도 정도(?)를 걸어야겠다는 일념으로 계속 콜주파수에서 CQ를 내고 2국을 추가할 수 있었는데 제주도의 HL4MC 오엠님께서 지리산에 HL1CR 오엠님과 스케줄 QSO할 예정인데 한 시간 남짓 더 있어야 정상에 도착한다며 몇시쯤 하산할것이냐고 묻는다. 시계를 보니 11시 30분쯤 되었다. 평소같으면 2~3시까지 머무를 수도 있으나 어두워지기전에 하산하여 차량 수리를 해야 앞으로 일정에 차질이 없고 고생을 면하게 된다. 지리산에 올라오는 오엠님과 교신하고 싶은 마음이야 어찌 그쪽 뿐이겠는가? HL2OLP의 마음도 더하면 더했지… 궁리끝에 13:00까지는 기다리겠다하고는 일단 설치한 Zepp 안테나를 걷고 배낭을 꾸리고나서 핸디만 들고 기다리고 있으니 드디어 12시 45분에 정상에 당도하였으니 교신해보라는 정보를 HL4MC 오엠님께서 주시어 로드안테나를 이용하여 핸디 2W 정도의 출력으로 송출하니 53정도로 수신된다는 리포트를 주시는데 지리산 신호는 내게 59으로 강력하게 입감된다. 확인해보니 50W 출력에 3단 GP를 사용한다고 한다. 한라산에서 2m로 은근히 기대했던 JA국과 교신은 하지 못했으나 지리산과 교신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하고 서둘러 하산하여 차량 수리를 완료한 후 내일 예정지인 어승생악으로 이동하였다.

[전국SOTA투어 02] 천관산-723m, HL/JN-018

▶ 9월 22일(목) – 전남 장흥군 천관산-723m, HL/JN-018, H28

Call Used: HL2OLP/4 Points: 4 Bonus: 0

당초 일정은 9월 23일 오전에 천관산에서 sota 운용하고 장흥 노력항에서 오후 3시 30분에 제주 성산포행 카페리 여객선을 타고갈 예정이었으나 천관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22일 오후 3시쯤 되었는데 오전에 운용한 용진산이 비교적 낮아서인지 체력도 여유가 있는듯하여 서두르면 지금 올라가도 sota 교신 4건을 하는데는 무리가 없을듯 하다. 내친김에 오늘 천관산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짓고 싶은 욕심에 장비는 이미 배낭에 꾸려져 있으니 식수와 김밥 한 줄을 챙겨 넣고 천관산으로 올라가는데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등산객중에 누군가 혼잣말로 “지금 올라가는 사람도 다 있네”한다. 조금 올라가다 보니 “이승기 길”이라는 팻말이 보인다. 영문을 몰라 두리번거리니 다른쪽으로는 “강호동 길” 등 몇 몇 사람의 연예인 이름을 들먹인 팻말이 있는데 알고보니 강호동이 진행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1박2일팀이 다녀가서 유명해진 산이란다.

“이승기 길”이라는 팻말이 붙어있는 길을 따라 올라갔다. 서두르지 않으면 어둡기 전에 sota 교신 4건을 못할 수도 있겠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지만, 그렇다고 무리하게 서두를 수는 없다. 안전을 고려해야하니까… 정상에 오르니 제법 날씨가 쌀쌀하고 바람도 다소 세차게 불어댄다. 얼른 4국만 하고 내려가야지 하는 생각뿐으로 허리춤에서 2m 핸디를 꺼내어 로드 안테나로 교체한 후 CQ를 두어번 내니 HL4CCM 오엠님으로부터 응답이 있어 첫 교신을 한 후 계속해서 CQ를 냈으나 더 이상 진전이 없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핸디에서는 응답이 없고 주변은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초조해진다. 작전을 변경하여 삼각대를 펼쳐놓고 7메가 모노 Wheep 안테나를 설치한 후 7010에서 CW모드로 CQ를 내니 HL국이 응답하여 599/599 시그널 리포트만 교환하고 TU 73, 이제 2국만 더하면 된다는 안도감과 2국을 못하면 어쩌나 하는 초조함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CQ를 내니 이번엔 JA국에서 응답을 해온다. 역시 599/599 TU 73… 하는데 이게 웬일… JA국이 줄을 서서 응답하는데 이른바, PileUp… ㅎㅎ

홈에서 유럽이나 아프리카 신호 듣는것 보다(만큼) 반갑고 기쁘기 그지 없다. 그렇게 10여분 동안 10여국과 교신하고 나니 갑자기 쥐죽은 듯이 조용~~해진다. 아마도 HL2OLP의 정성이 갸륵해서 전파의 신(God of Wave)께서 도와주셨나보다. 4국을 채우지도 못할것 같은 조바심을 하다 갑자기 한 보따리 챙기고 나서 억새길을 따라 내려오는데 룰루랄라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오늘은 억세게 재수 좋은 날이군. 그래 이 맛이야… 다음날 오전 천관산 주차장에 Zepp 안테나를 설치하고 sota 운용은 아니지만 HL국과 SSB, CW 등으로 2국을 추가하였다.

HL3QBN (2011-12-03 22:57:15)
천관산 연대봉이군요….

[전국SOTA투어 01] 용진산-349m, HL/GJ-003

지난 가을 17일간 전국을 누비며(?) sota 운용한 후기를 정리해서 하루에 3건 정도씩 나누어 며칠에 걸쳐 올려보겠습니다. 기각(?)된 자료라서 별 재미는 없을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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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쉬는날이면 배낭에 김밥 두 줄과 무전기 둘러메고 주로 수도권에 있는 산으로 올라가 sota 운용을 하면서 항상 수도권을 벗어나서 운용하지 못하는데 대한 2% 부족함을 느끼던중에 연식 만료(?)로 인하여 난생 처음 꿀맛같은 장기 휴가를 얻게 되어 이번 기회에 모자라는 2%를 채우기로 마음먹고 우물밖을 뛰쳐나간 개구리처럼 전국 sota 투어를 계획하였다. 당초 예정은 3주로 잡았으나 주변의 만류로 2주 정도로 타협을 보고 sota 목록에서 이동 경비를 줄이면서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16개 광역시/도가 포함되는 27개의 sota 산 후보를 골라 방통위 전파관리소에 이동운용신고를 마쳤다.

서울, 경기, 인천, 충남, 전북 지역 sota는 미리 해놓은 게 있으므로 이번 전국 sota 투어에서는 제외하기로 했으나 경기도 명지산과 만인산은 인천에서 교통편이 쉽지 않아 이번 기회에 넣기로 했다. 연맹 게시판에 이와같은 전국 sota 투어 일정표를 올려놓으니 4에리어의 전북에 사는 어느 오엠님께서 전북은 왜 빠졌느냐고 강력히(?) 항의하신다. 항의의 기세에 눌렸음인가… 본의아니게 일정에 없던 지리산 반야봉(HL/JB-001)을 하게 되어 간신히 피박을 면했다. ㅎㅎ(주: 지리산 반야봉은 sota코드 HL/JB-001로 전북 1번 sota 산)

sota투어할 때의 이동수단은 10년 넘게 생사고락을 함께한 나의 애마 승용차로 하기로했으니 숙식 문제만 해결하면 되는데 조상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전답이라도 있으면 한 조각 떼어내 경비를 조달하면 되겠지만 쿨럭~~, 여의치 않으니 부득이 경비절감을 위하여 승용차 안에서 자취(?)를 하기로 마음먹고 3인용 소형 전기밥솥과 1Kw급 인버터를 장만했다. 부식은 임자가 김치냉장고에 만들어놓은 김치를 두어포기 꺼내어 준비하고 쌀과 약간의 밑반찬은 할인점에 들러 장만하니 마침내 2~3주 정도 버틸 수 있는 의식주가 말끔히 해결되었다.

끝으로 sota 운용하는데 필요한 아마추어 장비로는 IC-706(HF대), TM-241A(2m 모빌 장비), IC-T22A(핸디)와 13암페어(11.1V) 리튬폴리머 밧데리 2EA, 7메가 Zepp Ant, 7메가 모노 Wheep, 2m 모빌용 Wheep, 오토튜너 AH-4, CW KEY – 2개, 2m 로드 안테나, 카메라 삼각대(안테나 고정용으로 사용) 등을 비롯하여 동축케이블, 커넥터 등과 같은 주변 부품은 물론 만약의 사태에 유지보수할 공구와 땜납, 인두까지 비교적 꼼꼼히 챙겨갔다. 모든 준비를 완료한 후 드디어 출발 D-Day 9월 21일 서울 구의동에서 다른 모임 일정을 소화한 후 22시경 첫 목적지인 광주로 출발하는데 사전에 광주 무등산은 군사시설이 있어 정상에 올라갈 수 없다는 정보를 익산에 사는 HL4ZFA 제이슨 오엠께서 주면서 용진산이나 판사등산을 함께가자는 제의를 해와 호남고속도로 이서 휴게소에서 아이볼하기로 했다.

9월 22일(목) – 광주광역시 용진산-349m, HL/GJ-003, Q04

Call Used:HL2OLP/4 Points: 1 Bonus: 0

9월 22일 새벽 5시경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에서 HL4ZFA 제이슨 오엠과 아이볼한 후 제이슨 오엠의 제의로 광주 판사등산(HL/GJ-004, 342m)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곧바로 목적지로 향했다. 당일 오후 3시에 학생들 수업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번갯불에 콩볶아 먹듯 오전에 잽싸게 sota 한 건 하려는 제이슨 오엠의 열정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제이슨이 준비해온 판사등산 탐색지도로 찾아가는데 새벽 동틀무렵 근처까지는 당도하였으나 도무지 진입로를 찾을 수가 없다. 인적도 드물어 물어볼 데도 없는데 내 차에 장착되어 있는 구형 네비게이션은 판사등산은 나타나지 않으나 용진산은 검색된다. 제이슨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계획을 변경하자고 제의하니 혼쾌히 받아들여서 용진산(석봉, 토봉) 석봉에 도착할 무렵 허리춤에 꽃아둔 핸디에서 누군가 CQ내는 신호가 들려 응답하여 DS4CCV 오엠님과 07:28분에 sota 투어의 첫 단추를 끼우면서 시작했다.

석봉과 토봉의 해발고도차가 sota 허용치인 25m 이내라서 아무곳이나 상관없으나 조금 높은 주봉인 토봉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여 HL4ZFA 제이슨 오엠은 주 무기(?)인 2m용 자작 5단 GP, 나는 7메가 Zepp 안테나를 각각 설치한 후 제이슨이 열심히 2m 운용할 때 나는 7메가 CW 교신으로 7국을 추가하니 어느덧 제이슨 오엠이 귀가해야할 시간이 다되어 짐싸서 하산한 후 제이슨은 익산으로 향하고 본인(?)은 다음 목적지인 장흥 천관산으로 향하며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되었다. KST 07:28~09:38까지 운용했으나 UTC로 변환하니 09:00이전 교신로그는 하루 전날인 21일로 기록되었다.

HL2KV (2011-12-03 09:46:59)
OLP님 보면 참 부럽네요… 산으로 마냥 다니시는게 …….
나도 이동운용하려고 준비는 다 되었는데 .. ㅋㅋ 버디폴 안테나에 배낭, 밧데리, 아날라이저등등 다 준비는 되어있느데 아직은 집에서 그냥 창문밖에 내어 놓고 교신하고 있습니다.아직 산으로 돌아다닐 용기가 나지 않네요 ㅋㅋㅋ
제 카페에 SOTA운용 란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한번씩 이용해 주시길….
http://cafe.naver.com/hl2kv

HL1IYQ (2011-12-03 11:05:27)
SOTA http://www.6k0fm.net/
아시아에서는 한국 뿐 이고요, 일본,중국 없습니다.

20110918 HL/IN-031 구봉산


Video here / 비디오 여기 보세요

HL1KKC:

소연평도 운용 예정 이었으나, 4~5m 높은 너울로 인하여 쾌속선이 결항함에 따라 예비 운용지인 신도로 변경 하엿습니다.

주 섬인 신도와 시도,모도를 연육교로 연결한 조그만 섬 입니다.

드라마 촬영지가 세곳 있고, 염전과 조각 공원등을 볼수 잇습니다.

시도에는 양조장과 점빵을 같이 경영하고 계시네요!

고즈넉한 시골점빵 분위기에 섬에서 제조한 막걸리 또한 맛이 일품 입니다.

운용은 180 m 정도되는 구룔산 정상에서 이루어 졋습니다.

임도를 이용하여 산에 7부능선 정도까지 차량으로 올라가니 어린이가 있어도 무난 합니다.

운용은 주로 145,7,10 14,21 MHZ에서 이루어졌고 신호는 역시 좋았습니다.

가족 포함 13명으로 이루어진 이번운용은 참으로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HL2OLP:

신도(구봉산)에서 HL1KKC 오엠님을 비롯한 13명의 일행이 예정된 시간에 공개운용을 마친 후 육지로 돌아가는 두어시간 남은 뱃시간 동안 함께간 일행의 XYL, YL, YB 등에 대한 팬서비스(?) 차원에서 바닷가로가서 놀아주기로 하고 본인(?)과 HL4ZFA 제이슨 오엠님 단 둘이 현장(구봉산 정상)에 남아 좀 더 운용을 하고 선착장에서 뱃시간에 맞춰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남아있는 정해진 시간동안 운용을 하면서 혹시나 우리 둘만 남기고 도망(?)가지는 않았나 하는 조바심에 가끔 2m 약속된 주파수에서 호출하여 확인을 하니… 우릴 버리고 도망가지는 않은듯… 응답을 해주더군요.

약속된 시간이 다되어 설치한 안테나와 장비 등을 수습하여 배낭에 꾸려넣고 앞선 일행이 내려간 반대편으로 본인(??)의 차량이 주차된 지점으로 하산을 시작하였습니다. 하산길에 중턱에 있는 약숫터에서 필요한 식수를 보충하면서 맞은편을 바라보는 제이슨 오엠님의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의아한 표정으로 제이슨과 눈이 마주치자… 7~80% 정도 해독가능한 한국말로 설명을 하는데 저 산이 무슨산인지 아느냐고? 모른다고 답해주니… 강화도 마니산이랍니다.(대한민국 토종인… 나보다 더 잘 알아요. 쩝~~~) 신도에서 강화도 마니산이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 있는줄도 처음 알았습니다.(인천사람 맞나?) – 물론 육로는 다소 빙 둘러가야하기는 하지만…

그런데 대충 하는 말을 요약하니 얼마전 마니산 SOTA 계획을 세웠다가 무산되어 아쉽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면서 나보고 가보았느냐고 Q? My answer, Never…, But I’d like to go …

그러고나서 서로 눈빛으로만 불꽃을 튕기며 텔레파시 교신을 한즉슨, 떡 본 김에 고사지낸다고… 그럼 지금 당장(오늘) 갈까요? 두 사람의 입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온듯… 즉시 구체적인 이동 계획을 구상한바,

마니산의 높이가 500m 이내이며, SOTA 코드상으로 인천지역에서 제일 높은산… HL/IN-001 등등의 정보 교환을 테레파시 50%, 대담 50% 정도로 하면서 최종적으로 OK 싸인을 교환하며 결론을 도출한 후 마니산을 가게된 것입니다.

마니산 등산로 초입에 도착한 시각이 18:00 경, 제이슨이 준비해온 비상용 전투식량팩에 물을 붓고 정상에 도착해서 먹기로 하고 배낭에 넣은 후 18:30분경 산행을 시작했데… 아뿔사, 우리가 선택한 지점은 능선을 타고 길게 이어지는 가장 긴 코스였더군요. 무슨 절이 있는곳… 참성단까지 가기전 봉우리가 한 개 있는데 참성단과 해발고도가 불과 수미터 내외로 SOTA 운용에는 적합했으나, 참성단을 가지 않고 마니산을 다녀왔다는 말을 하기가 좀….(여기서도 제이슨과 의견 일치)

1시간 반 남짓 산행을하여 20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드디어 마니산 참성단에 도착하여 21:20분 DS2AUX(안양) 오엠님과의 교신을 끝으로 마니산 SOTA 야간 운용을 마치고 하산하니 23:00… 가는 길에 김포공항쪽에 들러가야한다는 제이슨 오엠님을 김포공항 가는 길목까지 배웅해주고 상황종료하였습니다.

마니산 표지목을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어두워서 잘 찍히지를 않더군요. 헤드랜턴으로 비추고 겨우 이렇게 밖에 못찍었네요. 아래 5단 GP는 신도(구봉산)에서 찍은 것인데 역시 마니산에서도 제이슨 오엠님이 어느틈에 눈깜짝할 사이에 설치해서 운용하였습니다. 신도(구봉산)를 비롯하여 강화도 마니산 SOTA 운용에 응답해주신 여러 오엠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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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2OLP:

HL4ZFA:

6K5ZLH:

유명산(HL/GG-013) SOTA 사진 한 컷


지난 8월 19일 경기도 가평 유명산(HL/GG-013)에서 SOTA 운용할때 찍은 사진 한 컷 올려봅니다.

IC-706에 리튬폴리머 13Ah(11.1V) 밧데리로 CW, SSB, FM 모드로 7, 21, 28, 144에서 3시간 가까이 운용했는데도 밧데리는 남아 있었으나 앞서 올린 산정상에 막걸리장수와 약간의 트러블이 발생하여 많은국과 교신은 못했습니다. 그것(막걸리트러블?)만 빼면 유명산 SOTA 운용은 매우 만족했습니다. 뭐 나증에 화해하고 웃으며 헤어지긴 했지만 옥에 티로 남는 하루였네요.

안테나는 144는 국산 듀얼 휩 안테나, HF대는 역시 국산 7메가 휩안테나에 오토튜너 AH-4를 연결하여 단파대 올밴드용으로 사용했는데 제프안테나는 이번에도 시간관계상 사용해보지 못했네요. 다음달 추석 전 7~8일 전후로 고향에 벌초하러 다녀오는길에 전주 모악산(4에리어), 영동 민주지산, 속리산, 소백산(3에리어) 중에서 2~3개 골라 SOTA 운용하면서 제프 안테나로 제대로 한 번 해보고 싶은 욕심입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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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it Information for HL/GG-013

Yumyeongsan – 862m, 6 points

Association: South Korea Region: Gyeonggi

Latitude: 37 34 32 N, Longitude: 127 29 12 E

HL1KKC (2011-08-26 14:21:46)
수고 하셨습니다73

DS2RGH (2011-08-26 15:33:34)
보고만 있어도 멋집니다.. ㅎ

DS2SDS (2011-08-26 15:36:22)
진정한 HAM MAN이십니다.
부러워라~~~~~

6K5UQN (2011-08-26 17:58:40)
ah-4,튜너가 효자네요, 좋은 시간 되십시요.

HL1IYQ (2011-08-26 19:18:50)
정상에 올라가봐야, 그 맛을 알죠 ~ 수고하셨습니다 ..

HL2OLP 광덕산(HL/CN-007, 아산시)에서

지난 7월 30일(토)에 광덕산(HL/CN-007, 아산시)에서 SOTA 운용하고 왔습니다. 근데 당일 제이슨 오엠님을 비롯하여 여러팀이 제주도 한라산 SOTA 운용한다해서 스켄해보니 DS1RGC, HL1CR 오엠님께서 내는 신호를 57 정도로 수신은 하였으나 교신은 하지 못했습니다.

서울에서 QTH, 안테나 등이 좋은 오엠님들은 교신했다고 하는걸로 미루어 광덕산에서 한라산과 2m 교신이 가능할 것 같은데 뭐, 하여간 못했습니다. 아마도 제가 응답할 무렵에는 이미 오랜시간 많은 오엠님과 교신을 한 후로 마무리하는 과정이라 한라산 신호를 들었다는 것으로 만족해야했습니다.

저도 금년 가을쯤에 한라산 SOTA 운용 계획을 세워놓고는 있는데 휴대용 2m 야기 안테나는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5ELE 정도의 콤팩트 사이즈로 부피나 무게를 최대한 가볍게… 자작 안테나를 구상중입니다.

원래 오늘은 파주 감악산(HL/GG-035)에 갈 예정이었으나 이번에 내린 폭우로 감악산 방면 도로가 많이 파손되어 아직 복구가 안되었다는 정보가 있어 산행을 취소하고 하루종일 방 안에서 구상(안테나 제작)만 했습니다. 음…

HL2OLP 수락산(HL/GG-044)

지난 일요일(24일) 회사 동료와 수락산에 가자고 꼬드겨놨는데, 아침에 문자로 비가 많이 온다고 다음에 날 좋은날 가잔다(가기 싫다는 완곡한 표현). 일기예보는 오후에 갠다는 정보를 입수한 터였으나 가기 싫어하는 눈치가 보여 나홀로 헛걸음 칠 요량으로 지하철에 몸을 싣고 수락산역에 하차하니 하늘은 잔뜩 찌푸렸으나 산행에 큰 지장은 없어보이더구요.

오르는 중에 잠깐 스쳐지나가는 비를 약간 맞기는 했으나 겉옷만 살짝 적신 정도라 해가 쨍쨍 내리쬐는것 보다는 오히려 좋더군요. 깔닥고개를 지나서 마지막 나무계단을 올라섰을 무렵 아래쪽에서 밧줄에 의존하여 암벽을 오르던 한 여인의 다급한둣한 목소리가 들리는데…. “아이고… 누가좀 잡아줘요” 하는데 막바지에 힘이 부쳐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것 같았는데… 도움을 받지 못한듯… 뒤이어 “옵빠아~~~ 좀 잡아줘요오~~”하니 근처에 있던 남자들이 황급히 쫓아내려가 손을 내밀어 잡아올려주더군요. ㅎㅎ

수락산이 해발 638m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정상부근이 초보자나 여인이 오르기는 다소 버겁기도 하지요. 그래도 sota 포인트는 2포인트… 좀 짠편입니다. 650m 이상되야 4포인트가 주어지는데 12m 모자란 관계로… 얼마전 다녀온 대구 청룡산(793m) 4포인트와 비교해보면 수락산이 오히려 난코스로 느껴지는데 좀 억울하다는 생각도 드는 대목입니다. 그래도 할 수 없죠머… 규정이 그러하니..

하산길에 근처에 사는 친구를 불러내어 수락산 계곡물에 발 담그고 파전 안주에 동동주 한 사발 들이키며 담소를 나누고 즐기다보니 신선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HL1IYQ (2011-07-26 22:12:29)
왕수고하셨습니다 ~
***
HL1KKC (2011-07-26 23:31:10)
더운 날씨에 수고 하셨습니다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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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4/W2VLA (2011-07-28 16:12:08)
좋아좋아 수락산은 재미있는 장소이에요–2월간때 좀 추워서 아직도 좋았어요!
요즘은 날씨가 (정상밖에) 너무덥고 정상에서 많은때 안개/구름떼문에 아무것나 못 봐요! 아마도 8월의 날씨 더 괜찮게 할꺼요….

73 de j슨 HL4ZFA
http://www.6k0fm.net
***
HL2DYS (2011-07-30 16:38:21)
장비 무게만 해도 상당하겠습니다…
오늘 백봉산에서 잠시 인사드렸습니다…73~~~

HL/DG-003(대구 청룡산) SOTA 후기

엊그제 월요일(18일) 서울역에서 6시 30분발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하니 8시 18분, 도착하자마자 인근 편의점에서 김밥과 식수 한 병을 추가 구입하여 동대구 지하철에서 상인역으로 이동, HL1WOU 오엠님이 알려준대로 356번 버스를 집어타고 보훈병원앞에 하차하여 진행방향으로 100여미터 걸어가니 왼편에 골목길 같은 등산로입구가 보이더군요.

1시간 남짓 올라가니 왼쪽으로부터 앞산공원에서 올라오는 길과 마주쳐 오른쪽으로 1.1km 가면 청룡산이라는 안내표지를 보고 30분 남짓 더 올라가니 드디어 청룡산 정상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청룡산 등산 안내도에서 “보훈병원”이라 표시된 곳에서 청소년수련관에서 이동경로 표시 “3.6Km”라 표시된 지점으로 올라가 “현위치”라 표시된 청룡산 정상에 다다른 것입니다. “청룡산 정상에 헬기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얼마전 서울 구룡산에 올라갔을 때 만큼이나 정상이 협소하더군요. 음… 구룡, 청룡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좁은 공간

이곳으로부터 약 10Km 정도 더 가야 대구의 제일 높은산 비슬산이라는 안내표지가 있는데 원래는 비슬산을 가려고 했었는데 지리적으로 교통편도 안좋고 시간이 없어 택한곳이 이곳 청룡산입니다. 평일이기도 했지만 올라오는 등산객이 별로 많지는 않더군요. 1시간 남짓 머무르면서 5~6명 정도 올라오는 등산객을 본 것 같습니다. 그 중에 착해보이는 여성 등산객 두 분이 올라오기에 휴대폰카메라를 건네며 인증샷 부탁하여 몇 컷 찍었습니다.

당초 계획은 11시경 도착하여 7메가부터 운용하려고 했으나 예상보다 다소 지체되어 11시 40분경 정상에 오르는 바람에 12시 점심시간에 맞춰 2m FM모드 교신부터 시도했습니다. 주말이나 일요일은 2m 교신하기가 비교적 수월하지만 평일에는 오엠님들이 대부분 직장에 나가는 관계로 12시~13시쯤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잠깐 2m 리그를 켜고 스캔하는 오엠님들이 적지 않다는데 착안한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ㅎㅎ

예상대로 12시를 조금 넘기니 식사를 마친 오엠님들이 CQ에 응답해주시는 바람에 어렵지 않게 2m에서 10국정도 교신하고나서 7메가로 내려가려고 안테나 교체작업을 하던 중에 이상한 사람을 만나 마지막 남은 식수 500cc를 강탈당하는 바람에 패닉상태에 빠져 이번에도 sota 운용으로 HF대 교신은 못하고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2m에서 여러 오엠님들께서 CQ에 응답해주시어 인천에서 새벽 첫차타고 내려간 보람은 있었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비슬산 종주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에 앞서 가까운 시일내에 충북 단양으로가서 금수산(1,016m)이나 소백산 비로봉(1,439m)을 저울질하며 정보수집하고 있는 중입니다. 충북 영동에 민주지산도 염두에는 두고 있지만 3개 중에 어느 한 개를 골라야하는데… 이것 저것 업무 스케줄에 맞춰서 계획을 세워야할 것 같습니다. – 이러는 데는 다 속셈이 깔려있지요. 무슨 꿍꿍이인지 퀴즈라 생각하시고 맞춰보세요. ㅎㅎ

이번 대구 청룡산 sota 운용에 응답해주신 여러 오엠님께 감사드리며 QSL카드는 연맹을 경유하여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ota CODE: HL/DG-003, KDN: P08(대구 달성군 청룡산), OP CALL – HL2OLP/5
DS5VUS, DS5SQY, 6K5ZCK/M, DS5ZUX, DS5XJZ, 6K5YIA/M, 6K5XZE/M, 6K5UBS, 6K5YEK, HL5BKH

HL2OLP (2011-07-20 19:29:03)
인터넷 검색하면 청룡산이 달성군으로 되어 있는데 안내 입간판을 보면 달서구로 되어 있군요. KDN을 달성군(P08), 달서구(P07) 중에서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DS1PTX (2011-07-21 11:58:52)
구룡산 정상은 이제 핼기가 안착할수가없습니다.. 전망대를 만들어서 협소한곳이 더 협수하여졌습니다… 금수산은 제천으로 가셔야 오를수있습니다. 단양으로 가시면 월악산을오를수있습니다. 금수산으로 가시면 제가 길 안내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시간이 안맞으면 버스를 오래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