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SOTA투어 01] 용진산-349m, HL/GJ-003

지난 가을 17일간 전국을 누비며(?) sota 운용한 후기를 정리해서 하루에 3건 정도씩 나누어 며칠에 걸쳐 올려보겠습니다. 기각(?)된 자료라서 별 재미는 없을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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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쉬는날이면 배낭에 김밥 두 줄과 무전기 둘러메고 주로 수도권에 있는 산으로 올라가 sota 운용을 하면서 항상 수도권을 벗어나서 운용하지 못하는데 대한 2% 부족함을 느끼던중에 연식 만료(?)로 인하여 난생 처음 꿀맛같은 장기 휴가를 얻게 되어 이번 기회에 모자라는 2%를 채우기로 마음먹고 우물밖을 뛰쳐나간 개구리처럼 전국 sota 투어를 계획하였다. 당초 예정은 3주로 잡았으나 주변의 만류로 2주 정도로 타협을 보고 sota 목록에서 이동 경비를 줄이면서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16개 광역시/도가 포함되는 27개의 sota 산 후보를 골라 방통위 전파관리소에 이동운용신고를 마쳤다.

서울, 경기, 인천, 충남, 전북 지역 sota는 미리 해놓은 게 있으므로 이번 전국 sota 투어에서는 제외하기로 했으나 경기도 명지산과 만인산은 인천에서 교통편이 쉽지 않아 이번 기회에 넣기로 했다. 연맹 게시판에 이와같은 전국 sota 투어 일정표를 올려놓으니 4에리어의 전북에 사는 어느 오엠님께서 전북은 왜 빠졌느냐고 강력히(?) 항의하신다. 항의의 기세에 눌렸음인가… 본의아니게 일정에 없던 지리산 반야봉(HL/JB-001)을 하게 되어 간신히 피박을 면했다. ㅎㅎ(주: 지리산 반야봉은 sota코드 HL/JB-001로 전북 1번 sota 산)

sota투어할 때의 이동수단은 10년 넘게 생사고락을 함께한 나의 애마 승용차로 하기로했으니 숙식 문제만 해결하면 되는데 조상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전답이라도 있으면 한 조각 떼어내 경비를 조달하면 되겠지만 쿨럭~~, 여의치 않으니 부득이 경비절감을 위하여 승용차 안에서 자취(?)를 하기로 마음먹고 3인용 소형 전기밥솥과 1Kw급 인버터를 장만했다. 부식은 임자가 김치냉장고에 만들어놓은 김치를 두어포기 꺼내어 준비하고 쌀과 약간의 밑반찬은 할인점에 들러 장만하니 마침내 2~3주 정도 버틸 수 있는 의식주가 말끔히 해결되었다.

끝으로 sota 운용하는데 필요한 아마추어 장비로는 IC-706(HF대), TM-241A(2m 모빌 장비), IC-T22A(핸디)와 13암페어(11.1V) 리튬폴리머 밧데리 2EA, 7메가 Zepp Ant, 7메가 모노 Wheep, 2m 모빌용 Wheep, 오토튜너 AH-4, CW KEY – 2개, 2m 로드 안테나, 카메라 삼각대(안테나 고정용으로 사용) 등을 비롯하여 동축케이블, 커넥터 등과 같은 주변 부품은 물론 만약의 사태에 유지보수할 공구와 땜납, 인두까지 비교적 꼼꼼히 챙겨갔다. 모든 준비를 완료한 후 드디어 출발 D-Day 9월 21일 서울 구의동에서 다른 모임 일정을 소화한 후 22시경 첫 목적지인 광주로 출발하는데 사전에 광주 무등산은 군사시설이 있어 정상에 올라갈 수 없다는 정보를 익산에 사는 HL4ZFA 제이슨 오엠께서 주면서 용진산이나 판사등산을 함께가자는 제의를 해와 호남고속도로 이서 휴게소에서 아이볼하기로 했다.

9월 22일(목) – 광주광역시 용진산-349m, HL/GJ-003, Q04

Call Used:HL2OLP/4 Points: 1 Bonus: 0

9월 22일 새벽 5시경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에서 HL4ZFA 제이슨 오엠과 아이볼한 후 제이슨 오엠의 제의로 광주 판사등산(HL/GJ-004, 342m)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곧바로 목적지로 향했다. 당일 오후 3시에 학생들 수업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번갯불에 콩볶아 먹듯 오전에 잽싸게 sota 한 건 하려는 제이슨 오엠의 열정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제이슨이 준비해온 판사등산 탐색지도로 찾아가는데 새벽 동틀무렵 근처까지는 당도하였으나 도무지 진입로를 찾을 수가 없다. 인적도 드물어 물어볼 데도 없는데 내 차에 장착되어 있는 구형 네비게이션은 판사등산은 나타나지 않으나 용진산은 검색된다. 제이슨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계획을 변경하자고 제의하니 혼쾌히 받아들여서 용진산(석봉, 토봉) 석봉에 도착할 무렵 허리춤에 꽃아둔 핸디에서 누군가 CQ내는 신호가 들려 응답하여 DS4CCV 오엠님과 07:28분에 sota 투어의 첫 단추를 끼우면서 시작했다.

석봉과 토봉의 해발고도차가 sota 허용치인 25m 이내라서 아무곳이나 상관없으나 조금 높은 주봉인 토봉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여 HL4ZFA 제이슨 오엠은 주 무기(?)인 2m용 자작 5단 GP, 나는 7메가 Zepp 안테나를 각각 설치한 후 제이슨이 열심히 2m 운용할 때 나는 7메가 CW 교신으로 7국을 추가하니 어느덧 제이슨 오엠이 귀가해야할 시간이 다되어 짐싸서 하산한 후 제이슨은 익산으로 향하고 본인(?)은 다음 목적지인 장흥 천관산으로 향하며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되었다. KST 07:28~09:38까지 운용했으나 UTC로 변환하니 09:00이전 교신로그는 하루 전날인 21일로 기록되었다.

HL2KV (2011-12-03 09:46:59)
OLP님 보면 참 부럽네요… 산으로 마냥 다니시는게 …….
나도 이동운용하려고 준비는 다 되었는데 .. ㅋㅋ 버디폴 안테나에 배낭, 밧데리, 아날라이저등등 다 준비는 되어있느데 아직은 집에서 그냥 창문밖에 내어 놓고 교신하고 있습니다.아직 산으로 돌아다닐 용기가 나지 않네요 ㅋㅋㅋ
제 카페에 SOTA운용 란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한번씩 이용해 주시길….
http://cafe.naver.com/hl2kv

HL1IYQ (2011-12-03 11:05:27)
SOTA http://www.6k0fm.net/
아시아에서는 한국 뿐 이고요, 일본,중국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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